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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공간’개념의 재고찰과 부산 : 이동의 시작에 주목하여 = Reconsidering the concept of ‘Diaspora Space’ and Busan: Focusing on the starting point of mi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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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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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study, the concept of ‘diaspora space’ is critically reconsidered through a case of Busan, where had been the center of Korean Diaspora 's migration to Japan.
Busan was the starting point of the Korean Diaspora’s migration to Japan and their settlement. In the background of this migration flow, Busan has become ‘diaspora space’ where diverse factors such as politics, economy, society, and culture converge, and the boundary between those who move and those who do not move, and nation and state have been dismantled, rearranged and confirmed. In the 1920s, Busan was an open and closed contradictory space for moving to the center of the empire. And in Busan, the Korean Diaspora once again confirmed the meaning of living as a Korean manual worker. In particular, the meaning of the travel authorization which was essential for crossing the Genkai Sea, became clearer in Busan. This system made the Korean manual workers to recognize the ethnic identity in comparison with Japanese, and the class identity in comparison with businessmen and students. In the latter half of the 1940s, Busan was a space where the Korean who returned to their homelands with the collapse of the empire attempted to 'cross the boundary' 'illegally' through 'stowaway' in extreme confusion and frustration. As the border of the nationstate had been reset violently irrespective of the individual 's life, 'stowaway' has been created. Busan was the center of this 'stowaway' as well as the diaspora space where the boundary between Chosun and Japan, Korea and Japan confronted and overcame.
This study of Busan as the diaspora space where the migration of Korean diaspora started is meaningful as an example to understand the limitations of the existing research and to review the concept.
본 연구에서는 일본으로의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이동의 중심지로서 부산을 자리매김하고 ‘디아스포라 공간’이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그 의미를 검토한다. 부산은 코리안디아스포라가 모국을 떠나 일본에 정착하는 과정에 있어서 이동의 시작 지점이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이동을 배경으로 부산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요인이 융합하여 이동하는 자와 이동하지 않는 자, 그리고 민족과 국가의 경계가 해체, 재편성, 확인되는 ‘디아스포라 공간’의로서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우선, 1920년대의 경우, 부산은 제국의 중심으로 이동하기 위한 열리고도 닫힌 모순된 공간으로서,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부산에서 조선인 노동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특히, 현해탄을 건너는데 필수였던 도항증명서가 가지는 의미는 부산이라는 공간에서 가장 선명해졌으며, 이 제도는 조선인 노동자로 하여금 일본인과의 대비 속에서는 조선인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을, 상인이나 학생과의 대비 속에서는 하층 노동자로서 계층적 정체성을 각인하게 하였다. 다음으로 1940년대 후반의 경우, 부산은 제국의 붕괴와 더불어 모국으로귀환한 조선인이 극도의 혼란과 좌절 속에서 ‘밀항’을 통해 ‘불법’의 ‘경계 넘기’를 시도하는 공간이었다. 국민국가의 경계가 개인의 삶과는 관계없이 폭력적으로 재설정되어가는 가운데 ‘밀항’은 만들어졌고, 부산은 이 밀항의 중심으로서 조선과 일본,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계가 경합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디아스포라 공간이었던 것이다. 이러한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이동의 시작된 디아스포라 공간으로서의 부산에 대한 검토는 기존 연구의 한계를 이해하고 개념을 재고찰 할 수 있는 사례로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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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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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3-2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Institute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The Journal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9-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Institute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9 | 0.29 | 0.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1 | 0.555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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