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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에 대한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의 신학적 이해 = The Study of the Reformed Orthodoxy’s Theological Understanding of Plague in the 17th Century: The Analysis of Andreas Rivetus’ Antidotum Contra Pestem & malorum omnium and Epistolae duae, una, de Pestis contagio & fuga, altera, de termino vitae fat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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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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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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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180(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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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자였던 안드레아스 리베투스(1572-1651)의 저술에 나타난 전염병에 관한 사상을 연구하는 것이다. 교부와 중세 신학자 및 종교개혁가들의 영향 속에서 리베투스는 전염병이 인간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징벌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간의 적절한 대응은 겸손과 회개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전 시대와는 달리 근대의학의 영향 속에서 전염병을 자연적인 원인을 가진 대상으로 파악하며 흑사병의 자연과학적 원인과 치유책을 찾으려는 노력도 동시에 보여준다. 흑사병이 창궐할 때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태도에 관한 논의에서 리베투스는 일반인과 달리 공적 소명이 있는 위정자와 목회자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자신이 섬기고 있는 위치에서 떠나지 말 것을 권면한다. 인간 종말의 때가 불변한 것인가 아니면 변할 수 있는 것인가를 다루는 리베투스의 논의는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이 인간의 자유를 전적으로 무시하는 스토아 철학의 운명론이나 반대로 모든 것을 인간 공로로 돌리는 펠라기우스파 사상과는 달리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제이원인의 우발성 및 인간의 자유 모두를 보장하는 중도적이고 균형 있는 신학임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리베투스의 전염병 사상은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와 같은 전염병의 창궐이라는 시대적 위기 앞에 교회의 바람직한 대응 방안은 무엇이며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사회를 위해 교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하나의 역사적 실마리를 제공한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study a 17th-century Reformed orthodox theologian, Andreas Rivetus’(1572-1651) view of plague presented in his writings. In a similar vein to church fathers, medieval theologians, and reformers, Rivetus argues that plague is a divine punishment for human sin and thus the solution of plague is humility and repentance before God. However, unlike previous eras, under the influence of modern natural science, he also perceives plague as a subject with natural causes and makes efforts to find scientific explanations and remedies for it. Concerning the issue of flight during the outbreak of plague, Rivetus claims that unlike ordinary Christian, rulers and pastors should remain in their positions and fulfill their public callings from God. Rivetus’ discussions on whether the end of life is immutable or movable shows that, in opposition to Stoci fatalism which entirely denies human freedom or contingency and the Pelagian view which ascribes all to human merit, 17th century Reformed orthodox theology ensures both absolute divine sovereignty and freedom of human beings in a balanced way. Consequently, Rivetus’ view of plague offers valuable historical insights to the appropriate response of the church in the face of contemporary crises, such as the widespread outbreak of infectious diseases like 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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