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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기 유성룡의 경기 방어구상과 군비강화책 = The Defense System and Armament for Gyeonggi(경기) of Yu Seong-ryong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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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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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46(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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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focuses on the Yu Seong-ryong’s defense plan for Gyeonggi(경기). The conception and implementation of it can be considered meaningful in the aspect of the military preparedness which the Joseon Court tried against Japanese army. This defense plan was started since the Peace Negotiation in April, 1593 had been arranged. When Yu Seong-ryong was forming the plan, the Ming Court gave message to Joseon that they would not want to send Chinese army and supplies any more. And the message also said that the Joseon Court should control the war situation on its own. It means the Ming Court had wished to withdraw most of military support from Joseon. Meanwhile the Ming military headquater stationed in Joseon began peace negotiation in order to avoid more chinese casualties. At the time the prime minister of Joseon, Yu Seong-ryong established and implemented his defense plan covering three southern provinces(三南), Gyeonggi, and the capital stage by stage. He took advantage of the period that battles should be ceased for a while.
In his plan, the defense of Gyeonggi was the key point. It was direct measure to protect the capital of Joseon ultimately. In Gyeonggi, Yu Seong-ryong gave attention to the route from Yeoju(여주) and Icheon(이천) to Jipeong(지평) and Yanggn(양근). It leaded to the capital in shorter time than other routes could do. More specific design which involved fortified areas, the defense net among each area, and troop deployment was revised since 1595. Eventually Yongjin(용진) and the Pasa Fortress(파사성) were intensified with military measure at the Left Gyeonggi Region(경기좌도) ; Suwon(수원) and Yongin(용인) at the Right Gyeonggi Region(경기우도). For the final control, Yu Seong-ryong decided to station himself at the Castle of Namhan(남한산성). He reported this to his king.
The defense plan for Gyeonggi(경기) was a step to make the military system organised by each fortified area check the enemy's advance. It was supposed to work with the defense system of the capital. While Yu Seong-ryong implemented this plan, the urgent problems such as conscription of army, training, and gathering provisions for them got improved rather than in the beginning days of the War. Even after his being dismissed, the defense plan was discussed as effective military way at the meeting of Joseon Court.
유성룡의 경기 방어계획 구상과 시행은 조선 조정의 자구책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경기지역 방어계획 등은 1593년 4월 강화국면이 시작된 이후 준비되기 시작했다. 명 조정에서는 자국의 개입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는 동시에 조선에 자구책을 촉구한 바 있었다. 이와 함께 조선에 주둔 중인 명군지휘부에서는 자국의 군사 희생과 물자 소모를 줄이기 위해 부산 동래 등으로 후퇴한 일본군과 강화교섭을 시도했다. 이 때 영의정 유성룡은 교전이 자제되는 강화교섭기의 특성을 활용하여 삼남-경기-도성을 아우르는 방어대책을 단계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한 것이다.
이 중 경기 방어계획은 유성룡의 방어대책 중 핵심에 해당한다. 이는 바로 도성방어라는 궁극의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직접적인 방안이었다. 유성룡은 경기지역 중에서도 여주 이천→ 지평 양근 → 도성으로 향하는 길목에 주목하여 이 일대의 대비를 주장했다. 좀 더 구체적인 거점의 확정과 그에 따른 방어권역의 고려, 군사배치 및 이동계획 등은 1595년(선조 28) 이후 보완되었다. 그 결과 경기 동남지역에서는 용진․파사성을 중심으로, 경기 서남지역에서는 수원의 독성과 용인 석성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방어계획이 수립되었다. 최종적으로 유성룡은 광주의 남한산성에서 경기좌․우도의 상황에 맞게 군을 통제하려 했다.
경기 방어계획은 파사성과 독성 등 거점을 중심으로 방어체계가 작동되도록 기초하고, 도성방어와 일체화시키려는 시도였다. 그러한 측면에서 군사선발, 훈련, 군량의 확보 등이 이루어져 조선의 군사력을 제고한 측면이 있다. 유성룡의 주장은 그의 실각 후에도 전쟁이 재발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조정에서 주요한 대안으로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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