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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방송인의 시대별 위상 변화에 대한 질적 연구 = 전북지역 여성 아나운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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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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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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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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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4(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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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내 방송환경의 변화에 따라 지역방송의 여성 아나운서의 위상이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전북지역 방송사에서 19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아나운서로 종사하거나, 종사했던 사람들과의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각 시대에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을 당시의 맥락 속에서 해석함으로써 이들이 인식하고 있는 여성 아나운서의 위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여성 아나운서의 위상은 우리사회의 변화와 더불어 방송제도와 방송산업의 성장, 아나운서직의 사회경제적 지위변화, 그리고 여성인력 수요와 고용형태의 변화 등에 따라 시기적으로 차별화되어 나타나고 있었다. 즉 여성 아나운서의 위상은 80년대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80년대 민주화운동과 서울올림픽 등은 여성 아나운서의 진입과 역할을 확대시킨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90년대 민영방송의 등장과 방송 독과점시대가 지나면서 여성 아나운서의 계약직화 등으로 설자리가 점점 축소되어 갔다. 2000년대 이후에는 다매체, 다채널로 방송의 상업화가 심화되고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하면서, 지역방송의 여성 아나운서는 계약직 혹은 프리랜서가 주를 이루면서 고용불안정이 높아지고 그 위상도 더욱 취약해진 상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여성 아나운서의 수요와 신분의 안정성과는 별도로 방송사 조직 내에서 젠더관계에 따른 위치와 역할변화도 나타나고 있었다. 60, 70년대에는 남녀 공사영역 분리라는 성 고정관념으로 결혼과 동시에 일을 그만두게 되는 여성 아나운서의 ‘결혼퇴직제’가 관행이 되었다. 또한 시대를 막론하고 여성 아나운서의 업무는 남성 아나운서의 보조적ㆍ장식적 역할에 불과하거나, 진행과는 무관한 주변적인 일을 수행하였다는 점에서 방송사 내 차별적인 성별분업이 존재하고 있었다. 즉 방송환경의 변화에 따라 여성 아나운서의 양적 확산이 있었다 하더라도, 남성중심의 언론계, 방송계 문화에 따른 성차별적 고정관념과 관행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resent study has intended to explore the change of status of female announcers with the changes of the Korean broadcasting history. In order to sketch the change of status of female announcers in each period, this research has limited the time span to cover from 1960 to post-2000 present time. The approach adopted in this study was in-depth interview method with male and female announcers who worked during the period to map out the perception of status in accordance with changes in each period.
The findings show that the status of female announcers has been changed according to the development of broadcasting industry, socio-economic status of announcers and the demand and employment policy of female workforce. First, in the period of 1960∼70, when radio broadcasting had its heyday and the TV broadcasting industry started to grow, an increased number of women made their way into broadcasting sectors. The early 1980s, so called ‘the media privilege era’, strengthened the mindset of privilege on the part of journalists. Moreover, the 87 pro-democracy movement overthrew ‘marriage retirement system’, and opened up the way for married female announcers to continue to work. In the 1990s, the entrance of a new private broadcasting company became the basis for the shift of permanent employment of female announcer position to contract-based one. And this was strengthened even more after ‘IMF’ when the Korean finance was in crisis. The broadcasting sectors have met an era of multimedia and multichannel after 2000. The commercialization of broadcasting stirred up boundless competition and led to accelerate the instability of employment of female announcers in regional broadcasting companies.
In conclusion, the most important reasons for low perception of the status of female announcers in regional broadcasting companies were the culture of man-centered media and broadcast sectors with prevalent paternalism, the prejudices derived from them, management crises of regional broadcast companies, and the commercialization of broadcast that focuses too much on audience r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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