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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로의 <노계가>에 나타난 강호 인식의 양상과 그 의미 = The Aspect of Natural awareness and its Meaning Appearing in Park In-Ro`s Nogye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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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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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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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26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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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박인로의 <노계가>가 17세기 강호가사의 흐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의미를 적절히 파악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된 것이다. 지금까지 <노계가>에 대한 연구자들의 관심은 실상에 부합하지 못하였으며 그 성과 역시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그 이유로는 무엇보다도 ‘몰락 향반’이라는 작가 박인로를 향한 예외적이고 차별적인 시선이온전한 작품 이해의 걸림돌로 작용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이러한 걸림돌을 제거하고 <노계가>를 올바르게 조명하고 해석하기 위한 작업을 수행하였다. 먼저 강호시가에 대한 선행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시대별 강호가사의 특징적 면모를 간추려서 소개하였다. 이에 바탕을 두고서 강호 인식의 측면에서 <노계가>를17세기 강호가사 작품들과 비교하여 그 동질성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노계가>를 포함한 17세기 강호가사 작품들은 강호를 생활의 터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리학적도와 심신수양을 표상하는 이념적 공간의 16세기 강호가사와는 변별된다. 또한 강호 인식의 근저에 남다른 자부심과 성취감이 자리잡고 있으며, 취흥과 풍류, 힘차고 역동적 기운, 호기로운 목소리 등 감정의 자유로운 표출이 이러한 자부심과 성취감에 촉발되어 나타나고 있다는 공통점도 확인하였다. 이처럼 <노계가>가 17세기의 다른 강호가사 작품들과 차별적이지 않은 것은, 박인로역시 당시 일반적인 재지사족들처럼 가문의 위상과 정체성 강화를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은 박인로의 경제적 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새로운 자료뿐만 아니라 시대에 대응하는 그의 행적들을 통해서도 충분히 입증된다. 그러므로 17세기재지사족의 현실적 대응이라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동향 안에 박인로의 행적과 작품들도 위치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grasp the status and significance which Park In-Ro`s Nogyega occupied in the flow of nature gasa in the 17th century. Until now, most researchers were not interested in the work and did not properly interpret it. So in this paper, I carried out investigations into examining properly and interpreting it correctly. First, I reviewed the previous studies of nature gasa works and presented the periodical characteristics of them briefly. Then I compared Nogyega with the other nature gasa works of its contemporaries. Consequently I have verified that the aspect of natural awareness appearing in Park In-Ro`s Nogyega is similar to the other nature gasa works. This fact signifies that Park In-Ro, the writer of Nogyega, was not the downfall local Yangban but the Jaejisajok in his own right. Like the other Jaejisajok, he was also trying to bring honor to his own family and strengthen its position. This point is proven enough through his acts and new material that we could judge his circumstances from. Thus, this shows that his life and his works were also following the general tendency of the Jaejisajok in the 17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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