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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난민’과 ‘인민’ 사이: 梁七星․ 梁川七星․ Komarudin ․ 史尼育唔․ 中村輝夫․ 李光輝 = Between the “Refugee” and the “People”: Yang Ch’ilsŏng/Yanagawa Shich’isei/Komarudin and Suniyong/Nakamura Teruo/Li Guangh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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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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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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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47(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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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delves into “colonial refugee-ism” during the transitional period in Indonesia before and after the end of World War II. Amidst unpredictable shifts in sovereign powers, Indonesia served as an intersection between multiple empires and colonies. The nature of the refugees that populated Indonesia during this time is characterized and classified as active negativity, active positivity, and active passivity. Through such process, this paper reflects on internalized colonialism and racism, while also studying the potential and limitations of building solidarity among Third World peoples.
In examining the active negativity or resistance in “refugees in the colony” (hereafter, refugees), it became clear that there was resistance against the refugee status within revolts of varying scales including the case of the Liberation Party of Korean Youths organized by Korean guards of prisoners of war. Active positivity, or solidarity, is best exemplified through the cooperation between an independence movement led by the Korean prison guards and the Indonesian farmer’s revolt. The detailed story of Yang Ch’ilsŏng(梁七星)/ Yanagawa Shich’isei/ Komarudin illustrates how some of these guards later took part in Indonesia’s independence movement after August 1945. Active passivity in refugees can be found in the example of Taiwanese aborigines, who were discriminated due to their race, then drafted by the Japanese army on the false promise that the Empire would granted them equal rights with the Japanese. The case of Suniyong(史尼育唔)/Nakamura Teruo(中村輝夫)/Li Guanghui(李光輝) demonstrates how his disappearance into the jungle for thirty years signifies an individual actively taking refuge in being a refugee itself.
The modifier “active” is attached to each of these classifications in order to raise the issue of subjectivity of those whose physical being was torn in varying directions by multiple empires and colonies. While not dealt with in this paper, there is another type of “colonial refugee-ism,” one that is (in)visible and can only be revealed through an absence or error in the names that were listed and registered. The existence of these people continues to be a challenge to the nation’s archive and the nation state narrative.
The concluding chapter discusses the potential and limitations of people’s solidarity through mentioning Ch’oe, Inhun’s novel T’aep’ung [Tempest], which shows the possibility of re-examining the democracy movements in Korea from the eyes of the Other. In short, this paper is mainly concerned with the spaces that re-emerge as visible or invisible during moments of encounter between refugees, the possibility or impossibility of people’s solidarity, and how these notions can be better perceived and realized through the experiences of the refugees among “us.”
본 논문은 주권권력이 이행하는 ‘사이시간’―식민지 말기에서 해방직후―동안, 여러 개의 제국과 여러 개의 식민지가 뒤섞였던 ‘인도네시아’를 통해, 세 가지 차원의 ‘식민지적 난민성(적극적 부정성, 적극적 긍정성, 적극적 수동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우리’ 속에 내면화된 인종주의와 식민주의를 비판적으로 성찰함으로써, 제3세계 인민 연대의 잠재성과 한계를 사유했다.
‘적극적 부정성(저항성)’으로서의 난민성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조선인 포로 감시원들이 조직한 ‘고려독립청년당’의 활동과 그것과 별도로 일어났던 크고 작은 봉기 속에 ‘난민성의 거부’가 있었음을 드러냈다. ‘적극적 긍정성(연대성)’으로서의 난민성에서는 조선인 포로 감시원들의 ‘조국 독립 운동’이 인도네시아의 농민 봉기와 연동했으며, 그들 중 일부가 1945년 8월 이후에는 인도네시아 독립 운동에 참여했음을 梁七星․梁川七星․Komarudin이라는 구체적인 인물을 통해 보여주었다. ‘적극적 수동성’으로서의 난민성에서는 중층적으로 차별받았던 대만 원주민들이 ‘원주민 의용대’로 인도네시아 정글의 게릴라전에 강제 동원되는 과정을 비판적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史尼育唔․中村輝夫․李光輝이 인도네시아 정글 깊숙이 사라져 30년 만에 발견되는 과정을 통해, 그들에게 부여된 ‘자연적 난민성’ 바로 그 깊이로 들어가 사라지는 행위가 지닌 의미를 질문했다.
이 모든 식민지적 난민성에 ‘적극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여러 개의 제국과 식민지에 의해 여러 형태로 찢겨진 그들의 신체를, ‘주체성’에 대한 문제제기로서 다루기 위해서이다. 한편 본 논문에서 다루지 못한 또 하나의 난민성, 즉 無기입/無기억’ 혹은 ‘誤기입/誤기명’으로서만 드러나는 ‘비/가시적인 난민성’이 있으며, 이들 ‘비/가시적 난민’의 존재는 국가 아카이브와 국민 국가 서사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결론에서는 이러한 인민연대의 잠재성과 한계를 1970년대의 최인훈 「태풍」에 나타난 제3세계 연대론으로 확장하여 연관시키고, 1970년대의 제3세계론과 민주화 운동을 타자의 시선을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 즉 본 논문은 난민과 난민이 만날 때 또 다시 비/가시화되는 영역과 인민연대의 불/가능성을, 어떻게 ‘우리’ 속의 난민의 경험을 통해 계속해서 인식하고 감지해 갈 것인가를 질문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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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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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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