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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경헌(玉鏡軒) 한시(漢詩)의 심상(心想)과 주제의식 = Study of images from Han-si of Ok Kyung 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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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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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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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후기의 문인 옥경헌 張復謙(1617~1703)의 한시에 나타난 심상을 분석함으로써 그의 문학 지향, 사회 인식, 정신 경계 등을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옥경헌의 시에는 고요하고 적막한 심상의 시들이 많다. 그런데 그 정적을 문득 깨는 심상들도 함께 등장한다. 때로 소리로, 더러는 밝은 심상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그것이 지니는 의미는 중의적이다. 즉 하나는 현실 정치에 대한 적극 개입으로 나타날 때도 있고, 하나는 은둔 지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다시 말해 세상과 어긋난 심사를 그리면서도 늘 마음 한편에는 벼슬에 대한 갈망과 窮經致學을 그리고 있는 것이 그렇다. 이로 본다면 옥경헌을 실학자나 도학자, 은둔 지향의 강호 처사, 풍류 시인 어느 한 쪽으로 보는 것은 온당치 않음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하나 심상의 축은 상승과 하강, 時速과 한산의 이미지이다. 정자나 산을 소재로하여 상승의 심상을 그리고 있는 시들은 대개 노쇠한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들이다. 반면 꽃이나 달을 소재로 삼아 하강의 심상을 그리고 있으나 결국 노쇠함과 좌절 등을 초극하는 데 쓰이고 있음이 주목된다. 흥미로운 것은 그가 시에 사용하고 있는 시어들과 주제가 蘇東坡의 <赤壁賦>와 흡사하다는 것이다. 즉 <적벽부>가 `樂極哀生의 超克`을 주제로 삼고 있는 것처럼, 時俗과 時速의 괴로움 속에 한가로움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인생의 참된 즐거움을 찾자는 데 옥경헌 한시의 주제가 담겨 있다. 이상의 심상들은 모두 逆說的이며 相衝하는 이미지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데 특징이 있다. 즉 사상적으로는 유가와 도가가 상충하는가 하면, 문학적으로는 서로 반대되는 이미지를 반복하여 투입시켜 자신의 감정의 선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더보기This writing is for analyzing the images including literary point, social awareness and spiritual boundary from Han-si of Ok Kyung Hun Jang Bok Kyum(1617~1703) who is a writer in late Joseon dynasty. Most poetry of Ok Hyung Hun is composed with atmosphere of silence and loneliness. However, we can realize that there`re sudden images of breaking the existing silence as well. Sometimes, it comes as sound, or bright images, the core meaning is rather ambiguous. So, one side appears as an active intervention to realistic politics and the other side comes as forwarding seclusion. To put it simply, the integrated meaning shows that projecting misaligned images against the world and desire for public position and Kungjyungchihak(窮經致學) at the same time. Therefore, we cannot judge him as a single part of Silhak scholar or moralist or silent player or simple bardic at all. One other core image would be rise and fall, and dullness. Many poetries of Ok Jyung Hun are relative with mountain and pavilion. But we can focus on the inner meaning of flower or glass which are normally shows falling image but eventually describe our frailty and frustration. Main feature of above images is all aggressively paradoxical. Thus, ideologically, it contradicts with Confucian ideology and Taoism but also, it shows the line of mind through repeats of showing contradictions of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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