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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우 <유원십이곡>의 구조와 작품 세계 = Structure and oeuvres of Ahn Seowoo`s `Yuwonshibi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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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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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유원십이곡>의 작자인 안서우의 생애를 새로 발굴한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하고, 연시조의 구조와 작품 세계를 살펴보았다. 조선 후기에 활동했던 안서우는 모두 19수의 시조를 창작한 사대부 작가로, 작품이 수록된 문헌이 분실되어 생애는 물론작품의 창작 배경에 대해서도 불확실한 채로 남겨져 있었다. 다만 기존에는 부정확한 논의를 근거로 <유원십이곡>이 13수로 구성된 연시조이며, 그 창작 배경이 작자가 만년에 은거했던 전라도 무주라고 논의되었을 뿐이다. 하지만 안서우의 생애와 작품의 전모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자료가 나타나면서, <유원십이곡>은 12수로 된 연시조이며 제목에 보이는 `유원`도 충청도 제천 지역의 지명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안서우는 남인과 서인(노론)의 정치적 대립이 치열하게 전개되던 시기에 중앙 정계에서 활동했으며, 남인 계열에 속했던 인물로 당시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관직 생활에 부침을 겪기도 했다. 안서우는 49세 무렵에 모종의 정치적 사건에 연루되어 충청도 제천의 `유원`으로 이사를 가서, 이곳에서 약 3년 동안 가족들과 더불어 생활을 했다. <유원십이곡>을 비롯한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이 당시에 지어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전6수`와 `후6수`로 구성된 12수의 연시조이며, 자연에 은거하는 화자의 자족적인 삶의 면모가 잘 드러나고 있다. <유원십이곡>의 `전6수`에서는 화자가 강호를 선택하게 된 동기를 제시하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생활상이 긴밀하게 조응되어 형상화되어 있다. 또한 `후6수`에서는 자연을 선택하여 향하기까지의 심적인 갈등을 드러내면서, 화자가 끝내 자연에 정착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결말을 맺고 있다. 그러나 작품의 면모와는 달리 안서우는 3년 동안의 유원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관직에 나아가 62세 때에 울산 목사를 끝으로 정계를 떠나게 된다. 아마도 안서우의 관직 생활은 당시의 당쟁과도 관계가 있을 터인데, 만년에 전라도무주에 은거하면서 끝내 그곳에서 생을 마쳤던 것이다. <유원십이곡>이 자연에 정착하는과정을 그리고 있기에, 기존의 연구에서는 이 작품을 작자가 무주에 정착한 이후에 창작한것이라 파악하였다. 하지만 이 작품은 작자가 관직에서 일시적으로 물러난 상태에서 지은것이기에, 이를 통해 조선 후기 사대부 작가들의 작품 세계의 면모에 대해서 새롭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더보기The life of Ahn Seowoo, who wrote `Yuwonshibigok`, was reconstituted based on a recently found material and the structure and oeuvres of the stanzaic sijos he wrote were investigated. Ahn Seowoo was a Sadaebu noble writer, who created 19 sijos in late Chosun dynasty. His life and the background region of his works were uncertain because the documents containing his works had been lost. It has been presumed without valid grounds that `Yuwonshibigok` is a stanzaic sijo consisting of 13 stanzas and that it was written in Muju, Jeolla Province, where Ahn lived his latter years. As a new material, which can shed light on Ahn`s life and oeuvres, was found recently, however, it was ascertained that `Yuwonshibigok` is a stanzaic sijo consisting of 12 stanzas and that `Yuwon` appearing in the title is the name of a region in Jecheon, Chungcheong Province. Ahn worked for national government while the political conflict between Namin Party and Seoin(Noron) Party was severe. Belonging to Namin Party, his official life went through the ups and downs depending on the political conditions. When he was 49, he was involved in a political affair and had to move to `Yuwon` in Jecheon, Chungcheong Province. He lived there for 3 years with his family. It was found that most of his works including `Yuwonshibigok` were created while he stayed in Yuwon. In particular, `Yuwonshibigok`, a 12-stanza sijo composed of former 6 stanzas and latter 6 stanzas, demonstrates his self-contained life in nature. The former 6 stanzas of `Yuwonshibigok` encapsulates the motive and detailed way of life of his secluded life in close correspondence. The latter 6 stanzas shows the mental conflict he had until he decided to turn to the nature, ending up with his belief in the settlement in nature. Different from the features of `Yuwonshibigok`, however, Ahn returned to the government after 3-year secluded life. He finished his official life as the governor of Ulsan when he was 62. The official life of Ahn may have been closely related to the political conflicts of those days. He spent his latter years in Muju, Jeolla Province until he died there. Because `Yuwonshibigok` describes the process to settle in nature, it has been presumed that it was created after Ahn settled in Muju. However, now that it was found to have been written while the author stepped back from government temporarily, `Yuwonshibigok` is expected to lead to new discussion on the consciousness and oeuvres of the Sadaebu noble writers in late Chosu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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