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고대일본의 경전신앙 - 『日本靈異記』를 중심으로
저자
김춘호 (원광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77-514(38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본고에서는 경전신앙이라는 키워드로 영이기를 읽어 내렸다. 경전신앙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당시 민중의 삶 속으로 녹아들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한 것이다. 그 결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영이기에 나타나는 경전신앙의 유형은 크게 독경과 사경이라는 두 가지 형태이다. 영이기의 경전신앙관련 설화가 대략 30여 편에 이르는데, 독경에 관련된 것이 18편, 사경에 관련된 것이 12편이다. 그리고 사경에 관련된 설화가 영이기 하권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독경에 관련된 설화는 상·중·하권에 두루 분포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전신앙의 공덕으로서 지옥에서의 생환과 타인의 죄업소멸(8편), 구명(5편), 치병 및 장애의 극복(4편)을 들 수 있다. 지옥에서의 생환은 모두 사경의 공덕으로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특히 지옥에서 이승으로 인도하는 사자들이 주인공이 이전에 사경한 경전들의 화신이라고 한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다. 사경한 경전이 지옥에서 사람으로 변하여 주인공을 돕는다는 인식이 깔려있는 것이다. 그리고 타인의 죄업을 소멸시킨다는 부분은 독경과 사경 모두에 해당한다. 경전신앙의 공덕으로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고나 사건 등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구명의 경우 5편의 설화 중에 4편이 독경의 공덕이었고, 1편이 사경 발원의 공덕이다. 또한 독경이나 사경의 발원자가 직접 공덕을 받는 경우와 발원자의 가족이 받는 경우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특징 중의 하나다. 사경의 발원 자체가 이미 큰 공덕이라는 인식이 여러 설화들에서도 확인된다. 치병 및 장애의 극복의 경우 2편이 맹인이 다시 시력을 회복하였다는 내용이고, 1편은 농인이 청력을 회복하였다는 내용, 그리고 나머지 1편은 중병이 치유되었다는 설화다. 4편의 설화 모두 다 독경의 공덕으로 얻은 과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경전신앙자에게 해를 가했을 때는 처참한 죽음을 맞는다는 惡報談도 보인다. 모두 6편의 설화에서 이러한 내용이 확인되는데, 독경이나 사경을 행하는 경전신앙자들을 비방한 죄로 입이 돌아가고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다는 내용이 가장 많다.(3편) 그리고 일부 설화에서는 만약에 승려를 괴롭히면 승려 자신이 주문을 걸어 미치광이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모두 5편의 설화에서 경전자체나 경전신앙자가 영험함을 보이는 내용이 확인되는데, 경전이 불에 타지 않았다거나, 빛을 냈다거나, 독경자가 투시력을 얻었다거나, 사경한 경전 스스로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였다는 내용 등이다.
This paper focuses on faith of sutras in Nihonryoiki(日本靈異記). It is a check operation that how faith of sutras was united with people's lives in ancient Japanese. In summary, some results of this operation are as follows; First of all, chant sutras(讀經) and transcription of sutras(寫經) are two types of faith of sutras in Nihonryoiki. There are thirty stories those related faith of sutras in Nihonryoiki. Among the rest, eighteen stories belong to the chant sutra and twelve stories belong to the transcription of sutras. Secondly, good retributions of the faith are return-alive from hell, extinction of sins, save their lives, and recovery their disease or handicapped. Transcription of sutras is the only way for return from hell, also chant sutras is the only way for recovery disease or handicapped too in Nihonryoiki. Thirdly, there are six retribution-stories related to faith of sutras in Nihonryoiki. According to those stories, If someone slanders people who believe in sutras, he must receave punishments from the patron saint of Buddhist. In this case, punishments are twisting mouth or meeting with a tragic death. Finally, there are five stories those sutras or people who believe in sutras show miracles in Nihonryoiki. Sutras was not burned in fire, shine themselves, and change own size in those storie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4-2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韓國禪學(한국선학) -> 禪學(선학) | KCI등재 |
2016-02-0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n Seon Studies -> The Korean Society for Seon Studies | KCI등재 |
2016-02-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Seon Studies -> Journal of Seon Studies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8 | 0.68 | 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9 | 0.56 | 1.142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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