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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옹 윤치호의 종교경험과 종교론 : 종교현상학적 해석 = Yun Chi-ho's Religious Experience and Thought : A Religious-Phenomenological Approach
저자
안신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5-69(25쪽)
KCI 피인용횟수
7
제공처
This essay examines Yun Chi-ho's religious experience and viewpoint by analyzing his writings in the 1920s and 1930s. In order to understand Yun as a homo religiosus (a religious person), a religious-phenomenology approach is applied in three aspects.
First, previous researches on Yun have been biographical, insiders', or outsiders' approaches. ① The biographical approach makes him an apolitical figure or a hero. ② The insiders' approach, especially of Christian scholars, concentrates on Yun's positive contribution to Korean Christianity by defending his collaboration with Japanese colonialists. They mainly describe him as ‘a martyr', or ‘a victim'. ③ The outsiders' approach regards Yun as a political, social, or psychological figure. Therefore, we need a religious-phenomenological approach to understand Yun as a homo religiosus.
Second, Yun's religious experiences have been analyzed in chronological order since his conversion to Christianity. His religious views under the influence of Confucian education changed from an exclusive position to an inclusive or pluralistic one. Encountering Eastern and Western civilizations in Korea, China, the United States, France, Yun paid more attention to practical and pragmatic ‘commitment' than to philosophical and theological ‘dogma.' As a lay theologian and Christian educator, he argues for gradual transformation instead of sudden conversion.
Third, distinguishing religion from reason, Yun argues that a living faith should be based on common sense. Concer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religion and ethnicity, he holds that religion cannot change the nature of ethnicity but the tradition of ethnicity. For example, before Christianity was introduced into Korea, the virtue of love had already existed in the nature of Korean people.
In conclusion, Yun's religious viewpoint represents the interpretive creativity of Korean Christians, instead of their uncritical acceptance of the Western form of Christianity. We need both the thick study of Korean Christianity in the context of Korean religious history and the phenomenological study on mission and conversion as religious phenomena.
본 논문은 좌옹 윤치호의 1920․30년대 저술을 분석함으로써, 그의 종교경험과 종교관을 검토한다. ‘종교인’ 윤치호를 이해하기 위하여 종교현상학적 해석을 다음 세 가지 측면에서 적용해 보았다.
먼저, 좌옹에 관한 선행연구는 주로 전기적, 내부자적, 외부자적 입장의 특징을 언급한다. ① 전기적 연구는 좌옹을 ‘비정치화’하거나 ‘영웅화’하는 입장에서 쓰여 졌고, ② 내부자적 연구는 주로 기독교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좌옹의 생애 중 한국기독교에 미친 긍정적 기여를 부각시키고 친일협력 부분은 ‘순교자’ 혹은 ‘희생자’ 등으로 설명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③ 외부자적 접근은 정치적, 심리적, 사회적 인물로서 좌옹의 세계관을 조명해 왔다. ④ 따라서 ‘신앙인’ 혹은 ‘종교인’으로서 좌옹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윤치호의 종교경험 중 중심적 사례를 연대기적으로 정리하였다. 유교 교육을 받은 좌옹은 기독교로의 회심을 한 후, ‘배타적’, ‘포괄적’, ‘다원적’ 특징으로 차차 변해갔다. 한국․중국․미국․프랑스 등 다양한 동서양 문명과 조우하면서, 철학적 신학적 ‘교리’보다는 실천적 실용적 ‘헌신'을 중시했고, 평신도 신학자이며 기독교 교육자로서 급진적인 ‘개종’보다는 점진적인 ‘변혁’을 주장하였다.
셋째, 윤치호는 종교를 이성과 구분하면서도, ‘살아있는 신앙’이 되기 위해서는 상식에 어긋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종교는 민족성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민족의 습성은 변화시키지만 천성은 바꿀 수 없다고 보았다. 예를 들어, 기독교가 수용되기 이전에 이미 한국인들의 본성 안에는 ‘사랑의 도’가 있었다고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좌옹의 종교관은 한국 기독교인들이 서양의 기독교를 맹목적으로 수용한 것이 아니라, 창조적으로 해석하고 변용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일 것이다. 앞으로 ① 한국 종교사의 맥락을 심층적으로 고려한 한국 기독교사 연구와 함께, ② 종교현상으로서 선교와 개종에 대한 종교현상학적 연구가 필요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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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4-2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Society For Korean Church History -> The Society of the History of Christianity in Korea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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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3 | 0.43 | 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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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0.64 | 0.945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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