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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와 관객의 체험에 대한 탐구 -2019년 5월 광주 구도청에서 공연된 <오월 공명>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Place and Audiences' Experiences -A Focus on <Resonance In May> Performed At The Old Jeollanamdo Provincial Hall On Ma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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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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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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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positively analysed the theoretical effects of the <Resonance In May> performed at one of historic sites of the Gwangju Democracy Movement on May, 2019.
First, its aspect as a place-specific play was examined. In the first show was performed at the office of the spokesman of the struggle leadership, actors spoke less to induce the audiences join in it. When the audiences joined in it, they experienced the aura given off from the performance place and honored the spirits of fallen patriots. The second show was performed at the front yard in front of the civil service office of the old provincial hall and although it was not smoothly performed because of noise from events in the surroundings, it rather reminded the audiences of the May of 1980. The accidentality at the performance resulted in productive achievements. The third show was performed in the semibasement of the civil service office of the old provincial hall, and most of it was composed of body washing behaviors, which was a new experience to the audiences. Public memory the place held that was recalled as actors' gesture was added to materiality the place itself had. Therefore, the audiences had opportunities to deeply lament the May of 1980 deeply through the special experiences.
Second, this study positively analysed the audiences' experiences. After the show ended, friends of the author and actors' acquaintances were surveyed about the show on the Social Network Service and the answers were analysed. To the question that you deeply did lament the fallen patriots of the Gwangju Democracy Movement after you saw <Resonance In May>, 76.91% of the subjects were affirmative, which indicates that the intention was achieved well.
To the next question that where you did lament the fallen patriots the most deeply, 15 of the 30 responded that they lamented the most deeply to see the third show performed at the semibasement. 8 of them were related to the place. That is, it was discovered that the play perfectly realized a theoretical feature of place-specific play as 8 responses could not be made unless the show was a place-specific play.
Finally, to identify which factor of the place had the effect on audiences ' experience, this study analysed the frequency the words relating to place appeared. As a result, it was discovered that the audiences would be sympathetic if a place-specific play was performed at a place which had historicity, had its original state preserved well and was rarely exposed to visitors.
As actors performed <Resonance In May> at the historic site of the Gwangju Democracy Movement, the historic place became an ignition point with life force. The audiences interacted with the aura of the place as a position of visitor and deeply lamented the spirits as they joined in the play as subjects.
이 연구에서는 2019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사적지에서 공연된 <오월 공명>의 연극적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먼저 공연의 장소 특정적 연극으로서의 면모를 살폈다. 항쟁지도부 대변인실에서 공연한 첫 번째 공연은 배우들의 말은 줄이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틈이 많았다. 관객들은 이런 공연의 틈에 개입해 공연 공간이 발산하는 아우라를 체험하면서 희생된 영령을 기릴 수 있었다. 두 번째 공연은 구도청 민원실 앞 마당에서 연행했고, 주변의 행사 소음 탓에 공연이 매끄럽지 못했지만, 이런 해프닝은 오히려 관객에게 80년 오월을 소환하게 했다. 공연에서 일어난 돌발성이 수행적 생산을 일으킨 것이다. 세 번째 공연은 구도청 민원실 반지하층에서 올려졌고, 러닝타임 대부분을 배우의 몸 씻는 행위로 채움으로써 관객에게 새로운 관극 체험을 제공했다. 장소 자체가 지닌 물질성에 배우의 몸짓이 더해지며 공간이 담아둔 공적 기억을 소환함으로써 관객은 80년 오월을 색다르게 체험하며 애도를 깊게 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관객 체험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공연이 끝난 후 필자의 지인과 배우의 지인들에게 SNS를 이용해 공연에 대한 설문을 받았고, 이 설문의 답변을 분석한 것이다. “<오월 공명>을 보고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깊게 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76.91%가 ‘그렇다’라고 답함으로써 기획 의도를 매우 높게 성취했음을 확인했다.
다음으로 어떤 장소에서 영령에 대한 애도를 가장 깊게 했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답변 30개 중 15개가 ‘반지하층’에서 올린 세 번째 공연에서 영령에 대한 애도를 가장 깊게 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이 중 8개의 답변이 장소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즉 답변 8개는 장소 특정적 연극이 아니었다면 답할 수 없는 내용이어서 ‘장소’가 일종의 공간 언어이자 매체로서 기능하는 장소 특정적 연극의 특성이 제대로 구현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으로 ‘장소’의 어떤 요인이 ‘관객 체험’에 영향을 끼쳤는지를 밝히기 위해 관객 답변에서 ‘장소’ 관련 단어의 빈도수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장소 특정적 연극을 할 때는 역사성을 지니고 있고,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상태이며, 지금까지 방문객에게 거의 노출이 안 된 곳을 공연 장소로 삼으면 관객의 공감을 높게 살 수 있음을 밝힐 수 있었다.
<오월 공명>의 퍼포머들은 80년 광주민주화운동 사적지를 점유하여 연행함으로써 사적지 공간이 발화처로서 기능하게 했고,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관객은 관람자의 위치에서 공간의 아우라와 교감하고, 또 한편으로는 공연을 이끄는 주체로 참여하면서 영령을 깊게 애도할 수 있었다.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8 | 평가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2-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 2019-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7-09-2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Drama Research -> The Journal of Drama | KCI등재 |
| 2016-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5-01-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 2014-09-0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Korean Drama Society | KCI후보 |
| 2014-02-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Drama Association of Korea -> Drama Research | KCI후보 |
| 2013-01-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 2012-01-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 2011-01-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 2010-01-01 | 등재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8-01-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48 | 0.48 | 0.48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48 | 0.47 | 0.877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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