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지수 및 지역특성 자료를 이용한 지자체 교통사고 영향요인 분석

국문 초록 (Abstract)

1997년 전국 자동차등록대수가 1,000만대를 넘어선 이후, 자동차는 우리 생활과 문화의 일부분으로 밀접하게 자리 잡았다. 이처럼 자동차 대중화에 따라 생활수준은 향상되었으나, 우리나라의 2015년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교통안전을 위한 교통사고 저감대책이 요구된다. 교통안전사업 대부분이 자치단체별로 교통예산이 집행되어 시행되는 점을 고려할 때, 지역단위의 교통안전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지역별 교통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교통문화지수 평가항목 자료와 지역의 특성을 나타내는 현황자료를 이용하여 지역특성별 교통사고 영향요인을 도출하고, 도출된 영향요인들을 이용하여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교통안전대책을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전국지자체 단위는 도로 총 연장, 단속건수 총계, 인구밀도가 교통안전 영향요인으로 도출되었고, 인구 30만명 이상 시 단위는 안전띠 착용률, 녹지지역 비율이 교통안전 영향요인으로 도출되었다. 인구 30만명 미만 시 단위는 보행 중 기기 사용률, 불법주차 단속건수, 수송 및 교통부문 예산 비율이 교통안전 영향요인으로 도출되었다. 군 단위의 교통안전 영향요인은 포장률, 무면허 단속건수, 단속건수 총계, 수송 및 교통부문 예산 비율이 도출되었으며, 자치구 단위는 방향지시등 점등률, 상업지역 비율, 일반회계 예산 합계, 단속건수 총계가 교통안전 영향요인으로 도출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지역별 특성에 알맞은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