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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의 「虛像과 薔薇」에 나타난 4.19의 문학적 전유 양상 = The literary Appropriation aspect of 4.19 in Lee Byeng-Ju's “Illusion and Ro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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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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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study, I focused on Lee Byeng-Ju's <Illusion and Roses>, in which the history of 4.19 was recalled in what manner, and what was roused and what was the problem was tracked through it.
First of all, this work breaks the history that is being made by recalling the memories of 4.19 through the memories of the body of ‘Jeon Ho’ represented by thigh pain and reminding it of it. When the memory of the body works, ‘Jeon Ho’ remembers the spirit, meaning, and victims of 4.19 and shares the memory with the other. This is the act of confronting the history and the sound that the contemporary era is building, and it is the act of telling the events which are carried out in the depths of the memory. Novels do not stop to recall and memorize the day through the memory of the body and the sharing of others. I want to revive the meaning of the day by activating democratic memory through his life as a trail to testify the ‘Jeon Ho’ 4.19. This is just a way of mourning and condolences for the victims led to 4.19.
If ‘Jeon Ho’ recalls the meaning and memory of 4.19 through the memory of his body, Min Yoon-Suk is projecting the reality of the present day, which needs the meaning of 4.19. The problem of the present age, which is transformed into a material-centered society, is revealed through the life and secular success of the economic animalized Min yun-Suk. Despite his intellectual abilities, Min yun-suk's success is influenced by his appearance and man, resulting in the best fairy madam. The success of Min yun-Suk's success as a fairy madam is a circuitized expression of the fact that it is impossible to succeed. It is a proof that the democratic spirit of 4.19 is needed again to overcome the ills of this age. On the other hand, Hyung-san which insists on the poor but honest living in the age of modernization and economic growth is being reproduced as a rejection of such a society. Through the life of Hyung-san who lived a life of compassion for the rest of his life, he clearly shows what is the clean life that keeps the meaning of 4.19 penetrating the whole work.
이 연구는 이병주의 「虛像과 薔薇」를 중심으로 이 작품에서 4.19라는 역사가 어떤 방식으로 소환되는지, 그것을 통해 무엇이 환기되고, 무엇을 문제 삼고 있는지를 추적해 보았다. 먼저 이 작품은 허벅다리 통증으로 표상되는 전 호의 몸의 기억을 통해 봉인된 4.19의 기억을 다시 불러내어 그것을 환기시키면서 당대 정권이 만들어가고 있는 역사에 균열을 내고 있다. 몸의 기억이 작용할 때면 전 호는 그 때의 정신과 의미,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그 기억을 타자와 분유한다. 이것은 당대가 구축하고 있는 균질적인 역사와 소리 없이 맞서는 행위이며, 그 기억의 심연에 포진되어 있는 일련의 사건들을 말하는 행위이다. 소설은 몸의 기억과 타자와의 분유를 통해 그날을 소환하여 기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전호를 4.19를 증거하는 흔적으로 내세워 그의 삶을 통해 민주적 기억을 활성화하여 그날의 의미를 다시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이것이 바로 4.19를 이끌었던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한 추모와 애도의 방식이 된다.
전 호가 몸의 기억을 통해 4.19의 의미와 기억을 추동하였다면, 민윤숙은 4.19의 의미가 필요한 당대의 현실을 투사하고 있다. 물질 중심의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당대의 문제를 경제 동물화 된 민윤숙의 삶과 세속적인 성공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지적 능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민윤숙의 성공은 외모와 남성에 의해 좌우되어 최고의 요정 마담으로 귀착된다. 민윤숙의 성공이 요정 마담으로서의 성공에 그친 것은 진정한 성공이 불가능한 시대임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며, 이러한 시대의 병폐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4.19의 민주적 정신이 또다시 필요하다는 것의 방증이다. 이에 반해 근대화와 경제 성장을 표방했던 당대에서 청빈하게 살아가기를 고집하는 형산은 그러한 사회를 거부하는 존재로 재현되고 있다. 그리고 평생을 반속적으로 살았던 형산의 삶을 통해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4.19의 의미를 지키는 깨끗한 삶이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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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8 | 0.68 | 0.6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9 | 0.68 | 1.285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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