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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단편소설에 나타난 주체의 세 영역 -최인훈과 라캉의 주체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Three Area of the Subject in the Short Stories of Choi In-Hun -Focusing on Choi In-hun and Lacan's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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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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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7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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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researcher focused on Choi In-hun’s short story which is being neglected. The researchers set the goal of studying the subjects shown in his short stories. Through the process of change of subjectivity, I examined the discourse, main characters and author's recognition of the world of Choi In-hun short story. In addition, I examined a writer's thinking about novel and art is revealed as a subjectiv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 work, a reader, and a writer.
First of all, I put 「Gray Club History」, 「Life of Raoul」, 「Su(囚)」 in the works corresponding to <subject of bondage>. The main content is the main subject caught by the desire of the imaginary system. Therefore, the first human type of Choi In-hun, DNA (Closed Stable), was inserted and analyzed.
Of course, it is necessary to move away from the imaginary system in order to enter the symbolic world which is the world of language and symbol. The characters of 「Gray Club History」, 「Life of Raoul」, 「Su(囚)」 look inside the mirror and stay inside. They see society through ‘windows’ like mirrors. Judgments about the outside reality can not jump directly into reality through the window.
Second, it is <the subject of conflict>. I put the 「House of Idols」, 「Laughter」 and 「Dalaria of the September」. The core contents are the subjects corresponding to Choi In-hun's DNA' (open instability) as a subject who is troubled to enter into the symbolic system.
Though it is the subject who is active in the world of symbols, the longing to the imaginary world is still. In reality, She know that she can not go back to the imaginary world, so she assume the vain thing and return to the time of love as she imagined. Even if the love is vain, it is precious. It is another self, and it is someone who protects me. Therefore, the reality of the woman's laughter was her own. In other words, the vanity was the one she made.
The third is <the subject of freedom>. 「The letter of the sea」 corresponds to the subject which deviates from the world of the symbol. It is the subject corresponding to DNA ∞ (open stability) among three types of human being.
Choi In-hun breaks away from long silence after 『Topic』 and publishes a short novel 「Letters of the Sea」. The 60-volume 「Letter of the Sea」 is a short story with the same weight as 4000 pieces of novels, 『Topic』. The 「Letter of the sea」, which begins with the unfolding of the consciousness of the skeleton, the speaker, proceeds with the same structure as the principle of ‘the generation of involuntary memory’. 「Letter of the sea」 can be said to be the same epic as the one described in the memory of 『Topic』 converted into the consciousness of the skeleton. The speaker, skeleton, digs through deeper memories through involuntary memory and finds a true subject. The end is the subject of freedom, knowing me with no me.
최인훈 문학에 대한 논의는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다양의 시각으로 이루어져 왔고, 의미 있는 연구 성과 또한 적지 않다. 하지만 그 대부분은 최인훈의 장편소설이나 희곡에 집중되어 있다. 이에 반하여, 최인훈의 단편소설들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 이제까지의 최인훈 문학에 대한 연구에서 단편소설은 상대적으로 외면당해온 것이다. 그러나 작가 스스로 밝힌 대로, 그의 단편소설은 『광장』 『화두』 등 최인훈의 대표적인 장편소설들의 원형질에 다름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바다의 편지」는 『화두』의 압축본이라 할 수 있는데, 작가 스스로 자신의 소설 전체를 3부작으로 읽히기를 바라고 있는 것도 여기서 연유한다.
이 글은 바로 이 점에 주목, 최인훈의 단편소설들이 내보이는 ‘주체’의 모습들을 분석하여 주체성의 변화 양상을 살피고, 이를 통해 최인훈 단편의 담론과 작중인물, 그리고 작가의 세계인식, 나아가 최인훈 소설의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최인훈은 그의 「인간의 Metabolism의 3형식」에서 인간을 세 가지 차원의 주체성을 지닌 생명으로 보고 있다. ‘생명주체’ ‘문명주체’ ‘환상주체’가 그것인데, 이를 라캉의 주체 개념을 원용하여 규정해보면 ‘속박의 주체’ ‘갈등의 주체’ ‘자유의 주체’로 바꿔 정의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라캉의 주체 개념을 원용하여 최인훈의 단편소설을 세 가지 주체로 나눠 살펴보았다. 기호와 이데올로기에 속박되어 체념하는 작중인물들의 주체, 즉 ‘속박의 주체’(「그레이 구락부 전말기」 「라울전」 「수(囚)」), 사회와의 연계를 자신의 실존과 결부하여 갈등하는 주체, 즉 ‘갈등의 주체’(「웃음소리」 「우상의 집」 「구월의 다알리아」), 그러한 갈등을 처절하게 겪어내고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주체, 즉 ‘자유의 주체’(「바다의 편지」)로 분류하고,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로부터 「바다의 편지」에 이르는 주체성의 변이 과정을 통해 최인훈 단편의 주체가 사회 상황에 어떻게 대체하고 극복해 나가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중심 내용을 얻을 수 있었다. 의 ‘속박의 주체’는 상상계로 회귀하려는 욕망에 갇혀 있는 주체이며, 최인훈이 말한 ‘DNA(닫힌 안정)’ 층위에 속하는 주체이다. 의 ‘갈등의 주체’는 상징계 진입에 고뇌하는 주체로서, DNA'(열린 불안정) 층위에 위치하는 주체이며, 의 ‘자유의 주체’는 기호 세계를 벗어난 주체, DNA∞(열린 안정) 층위의 주체이다. 다시 말하여, 최인훈 단편소설의 주체성은 ‘속박’에서 ‘갈등’을 거쳐 ‘자유’의 주체로, ‘닫힌 안정’에서 ‘열린 불안정’을 거쳐 ‘열린 안정’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주체성의 변화 양상은 그의 장편소설들에 원형적 인자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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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8 | 0.68 | 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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