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복지학계 연구방법론의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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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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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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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2(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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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 사회복지학계에서 주로 어떠한 연구방법론이 활용되어 왔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를 위해서 지금까지 〈한국사회복지학〉에 게재되었던 5,028개의 논문에 대한 내용분석을 시도하였다. 모든 논문들은 사용한 연구방법론에 기초하여 비경험적 연구와 경험적 연구로 구분하였으며, 경험적 연구는 다시 양적 연구방법을 활용한 것과 질적 연구방법을 활용한 것으로 구별하였다. 이 글에서 경험적 연구는 학문적 엄격성의 기준에 부합하게 경험적 자료를 활용하면서 사회현상을 기술하고 설명하여 결국은 그에 대해 보편타당하거나 그럴듯한 지식을 얻기 위한 연구로 정의된다. 또한, 양적 연구 방법과 질적 연구방법은 수량적 자료의 활용과 관련하여 구분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사회복지학계에서 경험적 연구의 비중은 매우 크며, 그 추세 또한 일관되게 확대의 방향에 있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험적 연구를 통해 축적된 지식들을 한국의 현실에 맞게 이론화하는 노력들은 부족하다 셋째, 경험적 연구들에서는 양적 연구방법을 활용하는 연구들의 비중은 언제나 질적 연구방법을 활용하는 연구들을 압도해 왔다. 방법론을 둘러싼 방대한 논쟁과 사회복지학의 연구대상을 염두에 둔다면, 양적 연구방법에 대한 지나친 편향은 완화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러한 분석결과로부터 이끌어낼 수 있는 결론이었다.
더보기This paper is about the reviewing the research methodology of Korean social welfare studies. Using the content analysis method, I examine the research methodology of 5028 papers which were published in 〈Journal of Korean Social Welfare〉 from volume 1 to volume 50. Based on the conceptualization of 'Neo-positivist', this paper makes a distinction between empirical studies and the rest. Furthermore, empirical studies are classified into two groups in terms of their research strategies. One is quantitative and the other is qualitative. Though there are several ways to label these two research strategies, this dichotomy is the most common way.
The analysis shows that the number of empirical studies was in the trend of increasing since 1979. But, the analysis also indicates that most empirical studies were far behind in the process of theory-building which is relevant to our society. This paper also finds that there is strong tendency to rely on quantitative research strategy. Paying attention to the massive arguments about research methodology and the characteristics of social welfare studies, I can conclude that methodological openness is very important to social welfare resear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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