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국어 ‘要’의 양태기능과 문법화 연구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성균관대학교, 2015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 중어중문학과 , 2015. 2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412 판사항(22)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A) study on modality function and grammaticalization of ‘要(yao)' in modern Chinese
有关现代汉语“要”的情态功能及其语法化的硏究
형태사항
x, 206 p. : 삽화 ; 30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전광진
부록 수록
참고문헌: p. 196-201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本论文主要分析了现代汉语“要”的情态功能,阐述了“要”的语法化机制及其语法化的过程。论文首先针对“要”的情态功能从语义上进行分类,然后再依次对这些分类进行了句法特征和语用特征的考察,最后根据上述的考察结果找出“要”的语法化途径。
现代汉语的“要”同时具备动力情态(dynamic modality)、道义情态(deontic modality)和认识情态(epistemic modality)等多种功能,而且一词多义,因此不容易掌握。本论文首先针对“要”的情态功能,从语义上进行了十分详细的分类:把“要”的动力情态分为“意志”和“意图”;把“要”的道义情态分为“必要”和“必需”,其中“必要”再分为“自然道理”和“环境要求”,“必需”再分为“规劝”、“命令”和“规范”;把“要”的认识情态分为“常识”、“可能”、“推论”和“预测”,其中“预测”再细分为“復合预测”和“单纯预测”。
根据上述分类,本文首先考察了主语的人称与情态的关系。考察发现,动力情态和道义情态受主语人称的影响很大,所能结合的主语截然相反;然而,认识情态中除了“常识”以外,能和所有的人称相结合。不仅如此,动力情态和道义情态绝大多数不能和非生命体主语相结合,而认识情态大部分都能和非生命体主语相结合。也就是说,在同主语的结合面来看,与动力情态和道义情态相比,认识情态的结合面更广、所受到的制约更少。因此,可以说认识情态是语法化程度更高的一个阶段。动力情态同第二人称主语相结合时受限,道义情态同第一人称主语相结合时受限,而情态同主语人称间的关系则是产生新的情态功能的重要机制。例如,当句子的主语为第二人称,而“要”表示“意图”时,从说话人的角度来看,此时的“要”同时又具有“义务”的意义,当这一语用上的涵义经常被使用时,“要”的另一情态功能便随之产生。
为了考察现代汉语“要”的各种情态功能具有怎样的句法特征,本文还对“要”后所带的动词和动词短语进行了分类。当“要”表示动力情态时,92.2%都和自主动词相结合;当“要”表示道义情态时,79.1%能与自主动词相结合,此时值得注意的是,当“要”表示道义情态时,“要”同非自主动词相结合的比率相对提高;当“要”表示认识情态时,“要”同自主动词及非自主动词相结合的比率几乎相同,此时“要”在同动词结合时不受动词类别的限制。具有不同情态功能的“要”其所结合的动词在音节数目上也存在差异:当“要”表示动力情态时,其所结合的自主动词中74.6%都是单音节动词;当“要”表示道义情态时,其所结合的自主动词中50.6%是单音节动词。现代汉语的动词音节数目同动词所表达的动作性密切相关,其中单音节动词的动作性比双音节动词的动作性要强。因此,可以说,“要”表动力情态时,同具有较强动作性的自主动词相结合;当“要”表道义情态时,则不受动词音节数目的影响,能同各种自主动词相结合;而当“要”表认识情态时,便完全不受动词自主性的影响,能够同双音节的自主动词和双音节的非自主动词相结合。由此可见,当“要”表示不同的情态意义时,“要”所能结合的动词类别有很大差异,而这些动词的类别呈现出线性连续统,这是在“隐喻”的影响下而产生的语义扩张,也是“推论”作用的结果。此外,这些能与“要”相结合的不同类别的动词,也为我们找出“要”的语法化途径提供了线索。“要”所能结合的动词种类越多,“要”的语法化程度也就越高。因此,“要”的道义情态比“要”的动力情态语法化程度要高,而“要”的认识情态则比“要”的动力情态和道义情态语法化的程度更高。
句子的情态意义不仅取决于情态助动词“要”,同时也会受到副词和体标记的影响。为此,本文对“要”同副词的结合情况进行了考察。考察发现,当“要”表示动力情态时,“要”主要同表示“必然”和“性质”的副词相结合;当“要”表示道义情态时,“要”主要同表示“或然”、“必然”或“确信”的副词相结合。而且,当“要”表示动力情态和道义情态时,还可以同少数表时间的副词相结合,这是因为“要”所表示的命题为非现实性(irrealis)事件,此事件将在未来的某一时点实现,因此“要”的这一内在涵义使“要”具有了表示未来时间的功能。在考察“要”的认识情态功能同副词的结合情况时,我们把“要”的认识情态分为“推测”和“预测”两部分进行了考察:当“要”表示“推测”时,主要同表示“或然”的副词相结合;当“要”表示“预测”时,主要同“快”、“就”这两个副词相结合。为此,我们还对“快要”和“就要”的句法特征以及它们在时间表达上的差异进行了考察。
最后,本文考察了情态助动词“要”的语法化机制及其语法化的途径。本文首先通过观察“要”的历时发展过程,找出了“要”的语法化途径,然后通过分析能与情态助动词“要”所结合的句法成分,找出了“要”的语法化机制。不仅如此,本文还列举了符合于“要”的各个语法化阶段的其他语言的用例,进而指出,“要”的语法化不是汉语的个别现象,而是存在于世界诸多语言的普遍现象。
본고는 현대중국어 ‘要’의 양태기능과 문법화 기제 및 경로에 관한 분석이다. 먼저 ‘要’의 양태기능에 대해 의미적인 세부분류를 진행하고, 이를 기준으로 각 양태의미별 통사 및 화용적 특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要’의 문법화 경로에 대해 밝힌 연구이다.
현대중국어의 ‘要’는 동적양태(dynamic modality), 당위양태(deontic modality), 인식양태(epistemic modality)의 기능을 모두 가진 문법성분으로 나타내는 의미가 다양하고, 구분이 쉽지 않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要’의 양태기능별 의미유형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하위분류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동적양태는 ‘의지’와 ‘의도’로 분류되고, 당위양태는 크게 ‘필요’와 ‘필수’로 분류되고, ‘필요’는 다시 ‘자연적 이치’, ‘환경적 요구’로 하위분류되고, ‘필수’는 다시 ‘권고’, ‘명령’, ‘규범’으로 세부 분류하였다. 인식양태는 ‘상식’, ‘가능’, ‘추론’, ‘예측’으로 분류되고 ‘예측’은 다시 ‘복합예측’과 ‘단순예측’으로 분류하였다.
양태기능별 세부분류를 기준으로 주어와의 공기특성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전반적인 공기양상은 동적양태와 당위양태는 인칭에 따라 공기가능여부에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반면, 인식양태는 ‘상식’을 제외하면 모든 인칭과 공기가 가능하다. 무생물 주어와의 공기여부의 경우 동적양태와 당위양태는 대부분 불가능한 반면 인식양태는 대부분 가능하다. 즉, 인식양태는 동적양태나 당위양태보다 주어와의 공기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인식양태가 문법화가 더 진행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동적양태의 경우 2인칭 주어와의 공기에 제약을 받는 반면 당위양태는 1인칭 주어와의 공기에 제약이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 이러한 주어와의 공기제약은 또 다른 양태의미를 생성해 내는 기제로 작용한다. 다시 말해, 문장에서 2인칭 주어에 대한 ‘의도’의 속성은 화자의 입장에서 ‘의무’를 함축한다. 또한 이러한 화용적 함축이 관습화되어 또 다른 양태기능을 생성해내는 기제로 작용한다.
현대중국어의 ‘要’가 나타내는 양태기능별로 통사적인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동사 및 동사구에 대해 분석하였다. 동적양태의 경우 92.2%가 자주동사가 쓰였고, 당위양태의 경우 79.1%가 자주동사이며, 비자주동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동적양태에 비해 증가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인식양태의 경우 자주동사와 비자주동사가 거의 비슷한 비율로 쓰여 동사 유형의 제한을 받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동사의 음절에 있어서도 양태기능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동적양태의 자주동사는 74.6%가 1음절 동사인 반면, 당위양태의 자주동사는 50.6%가 1음절 동사가 쓰였다. 현대중국어의 동사의 음절은 동작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2음절에 비해 1음절이 동작성이 높다. 즉, 동적양태는 동작성이 높은 자주동사와의 공기하는 특성이 있고 당위양태는 대부분이 자주동사이나 동사의 음절수에는 뚜렷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목적어 수반에 제한을 받는 비자주동사와 공기하는 특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인식양태의 경우 동사의 자주성에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자주동사와 비자주동사 모두 2음절 동사와 공기하는 특성이 있다. 종합하자면 ‘要’는 양태기능별 공기하는 동사의 유형이 달라짐을 알 수 있었는데, 이러한 동사 유형의 점이적인 변화는 은유에 의해 의미가 확장된 것으로 이는 계열적 유추 작용에 의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동사 유형의 변화는 문법화의 경로를 추정하는 단서를 제공한다. 즉, 동사와의 결합 면적의 확대는 문법화의 정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동적양태보다 당위양태가 더 문법화가 진행되었고, 동적양태나 당위양태보다는 인식양태가 더 문법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문장의 양태의미를 결정하는 것은 양태조동사 ‘要’ 뿐만 아니라 공기하여 쓰이는 부사 및 상표지와도 관련이 있다. 먼저 양태기능별 부사와의 공기특성을 살펴 본 결과 동적양태는 ‘필연’과 ‘성질’을 나타내는 부사유형들과 주로 공기하는 특성이 있고, 당위양태는 ‘개연’, ‘필연’, ‘확신’을 나타내는 부사유형들과 자주 공기하는 특성이 있다. 또한 동적양태와 당위양태를 나타내는 문장은 양태부사뿐만 아니라 일부 시간성을 나타내는 부사들과도 공기하여 쓰였는데, 이는 ‘要’가 나타내는 명제가 비실제(irrealis)의 사건으로 어느 시점에 실현될 것이라는 의미 속성과 부합되기 때문이며, 이와 같은 내재관계로 인해 미래표현의 양태기능이 생성된 것이다. 인식양태의 경우 부사와의 공기가 양태의미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추측’과 ‘예측’으로 나눠 살펴보았는데 인식양태 ‘추측’의 경우 ‘개연’을 나타내는 부사유형들과 자주 공기하는 특성이 있고, 인식양태 ‘예측’의 경우 대부분 부사 ‘快’, ‘就’와 공기하여 쓰여 이들을 하나의 문법성분으로 간주하여 문장에서의 통사 특성 및 시간표현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양태조동사 ‘要’가 부사 ‘快’, ‘就’와 자주 공기하여 쓰이는 것은 환유의 작용에 의한 것으로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문맥적 해석이 조금씩 달라지고 구문에도 재분석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끝으로 본고에서는 양태조동사 ‘要’의 문법화 기제 및 경로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먼저 ‘要’의 통시적인 발전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문법화 경로의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양태조동사 ‘要’와 공기하는 통사성분의 분석을 토대로 문법화의 기제를 살펴보았다. 아울러 본고의 분석을 종합하여 양태조동사 ‘要’의 문법화 경로를 밝혔으며, 각 문법화 단계별 여러 언어적인 유사 용례를 들어 ‘要’의 문법화 현상 및 과정이 중국어만의 개별현상이 아니라 범언어적인 현상임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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