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춘향전>의 장소성과 공간성 연구 = Placeality and Spatiality in Chunhyangjeon
저자
강지영 (국립목포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3-72(20쪽)
제공처
이 연구에서는 남원을 배경으로 하는 <춘향전>을 연구 대상으로 작품 속 장소성과 공간성 을 읽어냈다. 이를 위해 마르크 오제가 ‘특정 지점’으로 풀이한 ‘장소’와 ‘장소의 교차’가 일 어나는 곳이라고 본 ‘공간’ 개념을 <춘향전> 텍스트에 적용하였다. <춘향전>이 남원이라는 실재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서사를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남원 묘사를 중심으로 <춘 향전>에서 읽어낼 수 있는 장소성을 살펴보았다.
이어 춘향과 이도령의 이별이 나타나는 오리정을 연구 대상으로 정자 앞에 놓인 ‘오리’, ‘십리’라는 숫자에 주목하여 이와 같은 거리 책정이 장소에서 어떻게 공간적 성격을 끌어내 며, 그에 따라 오리정이 춘향과 이도령이 헤어지는 곳으로의 이별 처소라는 공간적 정체성을 어떻게 갖추어 가는지 읽어냈다. 이본에 따라 오리정은 십리정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거리 를 보여주는 그러한 수적 차이가 공간성을 더 깊게 하는 것으로 해독하였다. 그렇게 깊어진 공간성 속에서 두 사람의 이별이 서사적 공간성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았다.
다음으로 춘향의 투옥을 중심으로 장소성과 공간성을 살펴보았다. 춘향의 투옥 즈음하여 왈짜패가 남원에 대한 자세한 묘사를 한다. 앞서 지점으로서의 남원에서 장소를 읽어냈다면이 장면에서는 왈짜패들의 입을 통해 듣는 남원에서 장소성을 읽어냈다. 뒤이어 옥에 자유를 구속하는 곳이라는 관성적 장소성이 있음을 전제로 내재적 장소성이 구금되는 춘향의 심정 토로와 상호작용함을 살펴보았다. 이것이 옥이라는 장소에 새로운 공간성을 더해준다고 해독 하였다. 이와 같은 공간성을 오리정에서의 서사가 이별과 함께 공간성을 확장해 가는 맥락 내에서 함께 재독(再讀)하였다. 이를 통해 <춘향전> 서사가 장소적 정체성과 등장인물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공간성을 만들어내는지 그 의미는 무엇인지 해석해 보았다.
This paper aims to read Placeality and Spatiality in Chunhyangjeon based on the concept of Marc Augéʼ. According to him, the place is a specific spot whereas space is kind of category.
Noting that Chunhyangjeon's background is Namwon that is really exist, the concept of the place is applied in the depiction of Namwon. Then the concept of spaciality is applied to the pavilion where Chunhyang and Leedoryeong's separation appear. The setting of this distance that is drawn from the distance of each pavilion led to the spatial identity of the pavilion as the place where the two broke up. Through the analysis, it was clear that the numerical differences seen in pavilion deepened spatiality. As a result, the sadness from the separation of the two deepened a narrative spatiality.
Next, focusing on Chunhyang's imprisonment, the place and spatiality were read. Around the time of Chunhyang's imprisonment, Walzapae described Namwon in detail, which showed the placeality of Namwon. On the premise that there was an inertial placeality that freedom was bound in prison, it was clear that such an intrinsic placeality interacts with Chunhyang's sentiment, where she was detained, which was interpreted such like the prison created a new spatiality. Such spatiality could be reread together within the context of expanding spatiality with the separation of the narrative in the pavilion story, which was discussed earlier.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