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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통합과 초라한 개인: 개인 기반의 최소주의 규범론을 위한 시론 = Bright Integration and Poor Individuals: For the Sake of Individualism and Minim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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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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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4(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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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gration’ and ‘solidarity’ may be one of the most commonly used words in sociology. The popular spread of certain terms is clearly the result of 'the social' and therefore social gains in integration are rarely seen as fortuitous. In this article, I note the existence of 'norms' behind this phenomenon and its social forces. Therefore, I would like to critically examine the demand of integration imposed like a categorical imperatives, particularly the structure of existential oppression on its roots and the tragic situation of individuals suffering from it.
The scent of community or brotherhood penetrates all of classical sociology, including Marx and Durkheim. Durkheim's collective consciousness and Marx's brotherhood were no different indeed, and were an important source of collective normality in the nature of sociology. The norm was the driving force behind criticism of the reality unique to sociology, as well as the parent of sociological vision. But if this normative force is locked in the meaningful world of normality itself or absoluteizes the world, it can be called a knife to oppression and violence. And at the end of the knife, there must be a repressed ‘personal’. Nevertheless, individual existence in both social studies and daily life has tended to be treated as an abstraction, or a dependent variable, which has been subjugated to the group. It seems that we need to learn about individuals now.
As much as we see individuals from society, we need to start from individuals and understand them. This is not only the self-director of the self-styled individual but also a methodological shift in perspective. To do so, the first thing that needs to be done is to remove the tents of groups and norms and face the existence of individuals honestly. Of course, it is absolutely necessary to face the basic conditions of human existence, especially the underlying tension with others.
‘통합’과 ‘결속’은 사회학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어휘들 중 하나일 것이다. 특정 용어의 대중적 확산은 명백히 ‘사회적인 것(the social)’의 결과이며, 따라서 통합의 사회적 득세는 우연한 일로만 보기 어렵다. 이 글에서 필자는 이러한 현상의 배후에 자리한 ‘규범’의 존재와 그 사회학적힘에 주목한다. 그리하여 정언명령(Categorical Imperative)처럼 부과되는 통합의 외침들, 특히 그 근원에 드리워진 존재론적 억압의 구조와 그로부터 고통받는 개인의 비극 상황을 비판적으로 고찰해보고자 한다.
공동체 혹은 형제애의 향수는 마르크스, 뒤르케임 등 고전사회학 전반을 관통하고 있다. 뒤르케임의 집합의식과 마르크스의 형제애는 기실 다른 것이 아니었고, 결과적으로 사회학의 성격에 집합적 규범성을 각인시킨 중요한 원천이었다. 이 규범성은 사회학 특유의 현실 비판의 동력이면서 동시에 사회학적 비전의 모태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규범적 힘이규범 그 자체의 의미세계에 갇혀 있거나 그 의미세계를 절대화할 경우, 그것은 오히려 억압과 폭력의 칼로 전화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칼끝에는반드시 억눌린 ‘개인’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학과 일상 양면에서 개인 존재는 지금껏 하나의 추상으로, 혹은 집단에 복속된 종속변수 정도로 취급되어 온 경향이 다분하다. 이제는 개인에 대한 인간학이 절실해 보인다.
사회로부터 개인을 보는 만큼, 거꾸로 개인에서 출발하여 사회를 이해해볼 필요가 있다. 이는 은폐된 개인의 피억압을 드러내는 주체의 자기 주장인 동시에 학문적으로 보면 방법론적 시각의 전환이기도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집단과 규범의 장막을 걷어내고 개인의 존재와 정직하게 대면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인간의 원초적 존재 조건, 특히타자와의 근원적 긴장 관계를 분명하게 직시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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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9-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사회사상 -> 사회사상과 문화외국어명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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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3-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nrnal of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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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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