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지역 고려인의 결혼관을 통해 본 민족 정체성 변화 양상 연구
저자
발행기관
발행연도
2018년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한국연구재단(NRF)
1. 연구목적
본 연구는 CIS지역 고려인들의 결혼관의 변모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그들이 고려 사회의 명맥을 어떻게 유지하고 지켜낼 수 있었는지, 즉 지금까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어떻게 이어올 수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연구 내용
(1) 결혼을 통해 본 고려인 1세대와 2세대 간의 가치관 차이
고려인 1세대와 고려인 2세대의 가치관 차이를 결혼에 대한 인식 양상을 통해 규명 한다. <레닌기치> 신문의 기사를 꼼꼼히 분석한 후 결혼에 관련된 모든 기사를 발 췌하고 시대별, 성별, 나이별, 지역별로 나누어 분석한다.
① 시대별
· 1937~1940: 강제이주 후 2차 대전 발발 전시기로 고려인들이 가장 혹독한 시간을 견뎌야 했던 만큼 콜호즈 내에
서의 가족관계와 결혼 문제를 분석한다.
· 1941~1950: 제2차 대전 종식 후 이민족 간의 결혼이 성행했던 시기로 어떠한 이유로 성사되었으며 어떻게 진행
되었으며 결혼 생활은 어떠한 방식으로 변화 되었는지에 대해 분석한다.
· 1951~1964: 결혼에 비해 이혼률이 급증하게 된 이유와 원인을 규명한다.
② 성별
사회주의 국가의 특성상 여성의 입지가 곤고해지고 그만큼 주체적인 여성이 늘 어남에 따라 결혼 또한 스스로 선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고려인 사회의 교육 열은 남녀가 동등하게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자유연애가 성행 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이민족 간의 결혼에 있어 남녀의 결혼 비율을 통해 인식차를 확인한다.
③ 나이별
고려인 1세대의 결혼관과 고려인 2세대의 결혼관을 비교하고 특히 구체적으로 고려인 2세대의 결혼 연령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④ 지역별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고려인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된 카자흐스탄과 그 다음으로 많은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키르키스탄 등으로 구분하여 민족혼과 이 민족 간의 결혼 비율을 분석한다.
(2) 동성동본 결혼에 대한 논쟁과 민족 정체성과의 상관관계
가장 논쟁이 치열했던 ‘동성동본 결혼’에 대한 독자들의 투고 기사를 면밀히 분석하여 중복된 의견이 가장 많이 나타난 사안이 무엇인지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동성동본 결혼에 대한 고려인들의 실질적인 생각이 무엇이고, 이는 민족 정체성 형성 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본다. 이어 결혼관의 인식 차가 고려인 사회를 유지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통찰해 본다.
(3) 문학작품에 형상화된 결혼
<레닌기치> 문예페이지에 발표된 문학작품 가운데 가족과 결혼을 소재로 한 작 품을 발췌하여 실질적 결혼관과 비교 분석한다. 예컨대 남녀간의 사랑을 형상화한 작품인 김광현의 <호두나무>, 한상욱의 <손수건>, 김준의 <주옥천>, 리정희의 <상봉과 이별>, 박 미하일의 <숙명>, 김광현의 <새벽>, 조정봉의 <그들의 사랑> 등의 작품을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이민족간의 사랑을 다룬 작품인 김세일의 <사랑>, 김빠웰의 <쟈밀라, 너는 나의 생명이다> 등을 통해 이민족 간의 결혼이 어떻게 성사되었는지, 같은 민족간 혼인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를 분석한다.
3.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기존 자료집에 의존하지 않고, 좀 더 실증적인 자료에 근거해 구체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선 <레닌기치> 신문이 주 자료이다. 1938~1991까지 발행된 <레닌기치> 신문이야 말로 고려인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유일한 매체이기 때문에 이보다 정확한 자료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이다. 일반적으로 <레닌기치>는 총 4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 2면은 주로 소련공산당과 카자흐스탄 공산당의 중요한 정치적 결정이나 보고 또는 프라우다 사설을 조선말로 번역하여 싣는 반면, 3, 4면은 고려인의 콜호즈를 비롯한 고려인 기사들과 국제뉴스를 실었다. 특히<레닌기치> 3,4면에는 “펠레톤(feuilleton)”으로 분류되는 풍자적이고 현실 비판적인 기사들이 간혹 존재하는데, 바로 이 글들에서 고려인의 진정한 삶의 편린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레닌기치> 신문의 다양한 코너 -속담, 선전, 삽화 등- 에서 결혼에 관련된 사항은 모두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두 번째, 현지 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직접 수집할 것이다. 중앙아시아 현지에 직접 방문해 고려인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결혼관과 주변 결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녹취하여 직접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 번째, 현재 출판된 단행본 가운데 고려인들이 창작한 합집이나 단편소설 등 모든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결혼이나 가족관계에 관련된 작품을 중점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usage
내책장담기
0
내보내기
0
SNS공유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