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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종소리와 계몽의 들림 : 대한제국기 연설장의 파급과 ‘속기술’이라는 테크놀로지 = THE SOUND OF FREEDOM BELL AND POSSESSION BY ENLIGHTENMENT : THE EXPANSION OF SPEECH SPHERE IN THE ERA OF ENLIGHTMENT(AROUND 1910’S) AND STEN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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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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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 말기부터 대한제국기를 거치며 가장 유력한 정치적 매체로 대두된 ‘연설’이라는 언설 양식이 문자로 포착되는 양상에 주목하였다. 1910년에 발표된 이해조의 『자유종』 속에는 4인의 부인들이 연설하는 목소리(혹은 그에 대한 상상)가 들어 있다. 활자화된 연설이 필연적으로 그것을 눈으로 읽고 나서 연설 현장의 목소리를 상상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이 소설에 실려 있는 연설의 목소리는 ‘속기술’이라는 테크놀로지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기, 연설의 매체적 가능성을 활자로 옮겨오는 최대치였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1920년대에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도입된 ‘속기술’은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의식되지 않을 수 없었다는 독특한 자리를 점유하고 있었다.
본 논문은 속기술이 도입되기 전, 『자유종』에 이르기까지 입으로 내뱉어 공기 중으로 사라져버리는 연설의 목소리의 박진감을 잡아내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가 어떻게 이뤄졌는가 하는 것을 가늠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한문 내지는 국한문전용으로 표기된 초기신문들에 실려 있던 연설 텍스트로부터, 점차 연설의 소리를 그대로 옮기는 경향으로 발전해나간 국문전용의 『독립신문』의 사례, 그리고 1906년 이후 새로운 국한문혼용으로 ‘읽는 연설’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발전해나갔던 대한자강회 통상회 연설 기록의 사례와 안국선의 『연설법방』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Speech’ has emerged as the most prominent political medium through the Korean Empire(大韓帝國) era after the late Joseon Dynasty. This study focused on problem whether the sound of very speech could be settled by letter. As you know, Lee Haejo’s novel, “Freedom Bell(自由鐘, 1910)” contained the voices(or imagined) that four wives make a speech one by one with. Readers of those days read the written the speech with an eye and then try to imagine the voice of the speech inevitably. If so, it can be thought that “Freedom Bell” was the maximum could imagined by writing the speech with the sense of realism and liveliness, in times when stenography as media technology was not introduced. As matter of fact, in Korea the ‘stenography’, which was only introduced in the 1920s, however, occupied a unique place that wasn’t obliged to be unconscious through the Korean Empire(大韓帝國) era.
This paper aims to assess how various attempts have been made to document the liveliness of the sound of speech that spouts and disappears into the air before the stenography introduced. In particular, we focused on the case of the written speeches published in early newspapers(1880~1894) with only Chinese characters or Korean and Chinese characters first, the case of “Independent newspapers(獨立新聞)”, has evolved to write the sound of speech as it is with only Korean characters second, finally, and the case of “DaehanJakangheoi(大韓自 强會)” and “YeonseoulBeobang(演說法方)” by Ahn Kooksun(安國善, 1878~1926), invented the new concept of ‘reading speeches’ with new orthography of Korean and Chinese charac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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