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인문디자인과 원불교 = Liberal arts design and Won Buddhism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3-87(25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소장기관
디자인(design)이란 본래 “사물에 기호(sign)와 그것에 담긴 의미(meaning)를 부여한다(de)”는 뜻으로, 그런 점에서 처음부터 인문학적 활동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근대에 들어와서 산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디자인에 부여하는 의미가 기능과 효율이라는 과학적 또는 산업적 의미로 제한됨으로써 디자인이 본래 지니고 있는 인문학적 의미가 희석되었을 뿐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단순한 기능이나 편리를 넘어서 새로운 가치 창조가 요구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제시된 개념이 인문디자인이다.
인문디자인에는 두 가지 종류를 생각할 수 있는데, 하나는 ‘술(述)’이고 다른 하나는 ‘작(作)’이다. 공자는 고대 성인들이 창조한(‘作’) 문물제도를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술’의 디자이너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세종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문물제도를 창조했다는 점에서 ‘작’의 디자이너라고 할 수 있다. 리버럴 아츠는 인문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한 고전적인 방법으로, 그것의 핵심은 자유정신의 추구에 있다. 한편 동아시아의 장자나 풍류도 자유정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리버럴 아츠라고 할 수 있는데, 다만 마음공부를 통한 영성 수련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영성적 리버럴 아츠’라고 할 수 있다.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에 한반도에서 탄생한 개벽종교들은 기존의 세계관과는 다른 새로운 세계관을 디자인했다는 점에서 ‘술’이 아닌 ‘작’의 디자인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원불교는 ‘일원’으로 상징되는 ‘하나’의 세계관을 디자인했고, 그것의 일환으로 물질개벽으로 상징되는 산업디자인과 정신개벽으로 대변되는 인문디자인의 병행을 지향하였다. 아울러 일원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마음공부와 글쓰기, 그리고 말하기와 같은 영성적이면서도 인문학적인 리버럴 아츠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고, 이러한 프로그램은 원불교가 ‘작’의 디자이너를 배양하기 위해 디자인된 종교임을 시사한다.
Etymologically, ‘design’ means "to put new "sign" or it`s meaning into something." In that sense, design is a kind of humanities. But as industrialization proceeds in the modern age, the sign or meaning in the design has focused on scientific or industrial aspects. The concept of `liberal arts design` is designed to correct this imbalance. There are two kinds of liberal arts design. One is interpretation, the other creation. For example, Confucius interpreted sage-king`s creation, and so we can say Confucius did interpretative design. King Sejong in the Joseon Dynasty created Korean character Hangeul, and so we can say King Sejong did creative design. Western Liberal arts is a classical method to realize liberal arts design, and its essence lies in the pursuits of liberal mind. In the other hands, Zhuangzi in China and Pungryu(Wind-Stream) in korea can be said to a kind of `spiritual liberal arts` in that they contain spiritual cultivation. Gaebyuk(Great Transformation) religions in the Korea from 19th to 20th also did creative design in that they designed new world different from Confucian or Western world view. Won Buddhism designed `one` world symbolized by circle, and proposed spiritual liberal arts program to realize one world. This means Won Buddhism is a liberal arts based religion which discipline creative designer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6-2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Reserch Institute for The Wonbuddhist Thoughts -> The Research Institute of Won-buddhist Thought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6 | 0.36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5 | 0.768 | 0.0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