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악(五嶽)과 중국 고대산문
저자
이주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30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59-95(37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소장기관
중국의 오악은 중원지방 동, 서, 남, 북, 중앙 다섯 곳에 자리하고 있는 산으로, 산 이상의 의미를 지닌 중국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다. 산세가 우뚝하고 경관도 수려하여 역대 문인들이 즐겨 읊던 대상이기도 하였다. 중국의 시가사(詩歌史)를 보면, 육조(六朝)이래 당송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인묵객들이 오악을 소재로 시를 지었다. 그러나 산문사(散文史)에 보이는 양상은 조금 다르다. 중국의 고대산문이 비록 실용성이 강조된 나머지 순수 문학적 성분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자연경관을 대상으로 한산문의 경우, 수작들이 적지 않았다. 특히 당대(唐代) 이후 유기(遊記)가 탄생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빼어난 경관을 지닌 명산대첩은 즐겨 묘사되던 대상이었다.
그러나 실제 산문사를 살펴볼 때, 오악을 소재로 한 산문이 진정한 작품성을 띠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당송까지의 작품 중에는 거의찾아보기 어렵고, 송말 혹은 명나라 이후에나 등장한다. 이러한 원인을 분석해보면, 오악이 제왕들의 봉선(封禪)의 장소였던 것과 긴밀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왕들이 태평성세를 고하려 하늘에 제를 올릴 때 찾아가던 곳이 오악이었던 만큼, 국가적인 의식과 연관된 이미지가 상당히 강했고, 이 때문에 황산이나 여타 다른 산악처럼 가벼이 문학소재로 사용하기에 부담이 갔던 것이다. 그러나 송 이후 중앙집권이 약해지고, 봉선제의 시행이 뜸해지면서, 오악은 비로소 문학 소재로 활발히 이용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유기체 산문이 본격적으로 유행하여 서하객(徐霞客) 같은 이의 유기집이 등장한 것도 큰 원인이 되었다.
본문에서는 오악 소재 산문의 발전을 작품 분석을 통해 규명해보고, 오악 소재 산문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청 이후 작품들을 집중 소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오악이 고대 증국문인에게 있어서 어떠한 존재였으며 그 존재감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였는지, 그 과정 또한 살펴보고자 한다.
中国的五嶽便是位于中原東西南北及中央的五座山, 而具有超過一般山岳以上的意义,简直可以说是中国的象征. 其既崭然又秀麗的景觀, 使得許多歷代文人争着吟咏. 就中国詩歌史來看, 從六朝, 唐宋以來扬名一世的词人墨客拿五嶽當作描绘对象. 不過散文史的情况則大有不同. 即使中国的古代散文由于强调實用性的緣故而較缺乏纯文学的意味, 但吟咏自然景觀的散文中艺术性高的优秀作品并不罕見. 尤其在唐代遊記这一文体出现及流行以后, 秀麗的景觀便成爲常被利用的素材.
既然如此, 以五嶽爲素材的散文真正成爲艺术作品却消耗了漫长時間, 在唐代的作品中几乎没有, 直到宋朝末期或明朝初期以后才能看到一二. 分析其原因, 則可以發现这样的현现象与古代的封禅有着密切关系. 五嶽是從古以來皇帝封禅的场所. 相傳歷來七十二位皇帝在泰山举行過封禅仪式, 其他四岳也不例外. 因此五嶽与国家典礼具有密不可斷的关系, 而这样的印象使得文人们对象黃山那样自由自在地當作描写对象感到沉重的負担. 这就是五嶽素材散文缺乏文艺性的主要原因. 到了南宋以后, 中央集权衰弱, 封禅议事随之而稀疏, 乘此時机五嶽终于逐漸成爲散文的主要素材之一. 这還与在此一時期遊記文的流行, 以及像徐霞客那样闻名一世的遊記专家的出现帶有密切关系.
在这一篇论文中, 透過对以五嶽爲素材散文的分析考察其演变過程, 集中介绍在此類散文中大方异彩的明请時期作品. 借此阐明五嶽与中国古代散文的發展之間的关系, 以及它形象与存在意识的变化過程.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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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7-08-2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인문과학연구소 -> 인문학연구원영문명 : Institute for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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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3 | 0.23 | 0.2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4 | 0.23 | 0.67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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