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沈魯崇(심노숭)의 『南遷日錄(남천일록)』에 나타난 내면고백과 소통의 글쓰기 = Writing of Inner Confession and Family Communication in Sim Nosung`s Namcheonil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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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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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8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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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61-305(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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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 문인이었던 沈魯崇(1762-1837)의 유배일기 『南遷日錄』을 주대상으로 그 안에 나타난 내면고백과 소통의 글쓰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20책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남천일록』은 자기묘사의 정직성, 작은 사실도놓치지 않고자 하는 記錄癖과 함께 내면 고백적 글쓰기를 지향하였으며, 일기 교환 및 한글 번역을 통해 가족 상호간의 공감과 소통을 도모하는 위안의 글쓰기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달리 말해 편지와 일기의 장르적 혼용을 통해 집안의 아픈 기억과 상처를 치유하고 가족 상호간의 심리적 위안과 정서적 유대를 도모하였다. 『남천일록』 속의 화자는 사적인 감정을 스스럼없이 고백하였고, 인간 관계에서 형성되는 감정과 심리의 미묘한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했으며, 이성에 대한 개인의 은밀한 욕망까지도 숨김없이 토로했다. 적극적으로 말한다면, 『남천일록』의 작가 심노숭은 각개인이 그 자신의 감정과 욕망의 존재임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정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겠지만, 『남천일록』은 兪晩柱의 『欽英』, 金려의 『坎담日記』와 함께 조선후기 한문 일기문학사의 흐름 속에서 개인의 자아와 내면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writing style of inner confession and family communication in Sim Nosung`s exile diary, Namcheonilrok. I was concerned about new writing style which Sim Nosung made attept to innovate in exile diary. New writing style is inner confession and family communication. Namcheonilrok was written while he has been exiled for 6 years in Gijanggun, Gyeongsangnamdo. Sim No-sung expressed private and secret feelings, complicated mentalities and subjective desires in his diary during exile. And Sim No-sung translated his diary which was written in Chinese characters into Hangeul characters. The purpose of this translation is to make his mother and daughter to read his diary because women could not read the diary written by Chinese characters in Joseon dynasty. To translate Chinese characters into Hangeul characters is very interesting and important in diary history. Sim No-sung sent his diary to his family like letters. The characteristics of his diary was similar to letters. And he translated his diary into Hangeul characters for his mother and daughter. This translation in Sim No-sung was for family communication during exile. This diary writing was something special between Sim No-sung and his family. It was a kind of power to endure their pains and to console their sorrows. Namcheonilrok is important text within diary literature in the late Joseon dynasty because inner confession and feelings was well expressed in this diary. And to translate this diary into Hangeul characters by Sim No-sung was very rare and special in diary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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