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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합리성의 심리적 기원 = Psychological origin of irrationality: focus on the ego and the imagi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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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철학(EPOCH AND PHILOSOPHY(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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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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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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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간이 합리적인 존재이고 의식의 담지자인 자아가 주체성의 본질인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은 감성적 존재이고, 일상에서 수없이 비합리적인 행동을 반복한다. 그러므로 비합리성은 이성의 또 다른 얼굴이자 자아의 속성이며, 이는 오류나 착각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해야 한다. 현상학, 인본주의 심리학, 자기를 강조하는 정신분석학 들은 자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자아실현의 중요성을 궁극적 목표로 제시한다. 하지만 프로이트나 라캉은 자아의 나르시시즘 속성이 유발하는 자기중심성의 부정적 효과에 더 초점을 맞춘다. 또 인간의 마음은 분열되어 있으며 무의식이 지배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자아는 거울에 비친 신체-이미지에 대한 동일시를 통해 만들어지는데 동일시 때문에 자아의 자기중심성과 상상적 본성이 구조적으로 자리 잡는다. 편견, 고정관념 들은 자아의 방어기제에서 생기며 기억의 왜곡도 자아 때문이다. 자아의 상상적 본성은 자기기만을 구조화하며, 타자와 세계에 대해 편집증적 인식을 심화시킨다. 그러므로 자아를 무조건 강화할 것이 아니라 자아의 속성과 비합리성의 심리를 잘 이해해야한다. 자기배려와 행복을 위해서는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더보기We think generally that the ego, the bearer of consciousness, is the essence of subjectivity, and so man is a rational being. However, human beings are rather emotional beings and repeat many irrational behaviors in everyday life. It must therefore be said that the irrationality which is fundamentally different from error or illusion is another aspect of reason, a nature of myself. Phenomenology, humanistic psychology and some psychoanalyst as Jung emphasize the ego and the importance of the realization of self as the goal of life, while looking at the ego positively. However, Freud and Lacan focus more on the negative effects of the egocentrism induced by the narcissistic nature of ego. They also emphasize that the human mind is divided and dominated by the unconscious. The ego is constituted by consecutive identification of the body’s image reflected in the mirror, from which the egocentric and imaginary nature of the self is structurally established. Prejudice and stereotypes occur because of the system of self-defense and the distortion of memory is due to oneself. The imaginary nature of the ego structures the misunderstanding of me and deepens the paranoid perceptions of the other and the world. It is therefore necessary to understand exactly the nature of ego and the psychology of irrationality. To take care of ourself and be happy, we must be warned to know oneself correc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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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 EPOCH AND PHILOSOPHY -A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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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1 | 0.61 | 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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