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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대학의 국문학 강독 강좌와 학회지를 통해 본 국어국문학 고전연구방법론의 형성과 확산 -고전 텍스트 연구로서의 "이본" 연구와 "정전" 형성의 맥락을 중심으로 = The Formation and Dissemination of Research Methodology on Korean Classical Literature through Analyzing the Academic Journals and Reading Classes Organized in the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of Universities during 1950`s -focusing on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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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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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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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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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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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49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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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는 한국의 대학이 근대적으로 재편되는 시기다. 이때 대학의 국어국문 학과에는 고전문학·현대문학·국어학이라는 세부 전공이 형성되었으며, 특히 고전문학의 경우는 ``고전 강독`` 강좌를 통해 고전 텍스트에 대한 리터러시의 확보를 학적 정체성으로 설정하는 동시에 전공자의 학적 소양으로 간주하는 문화를 형성했다. ``고전 강독``이라는 국어국문학과 강좌와 더불어 고전문학 연구방법론을 형성하는 주요한 통로는 텍스트 연구였다. 고전 텍스트 연구는 원본original text과 정본authentic text, 先本prior text/善本과 ``정전canon``의 확정이라는 연구 영역을 고전 연구의 주요한 범주로 간주하게 되는 학적 관습을 형성했다. 이는 텍스트 선정의 문제, 자료에 대한 물리적 접근성 및 공개 방식의 문제, 자료의 해독과 관련된 리터러시의 문제, 읽기 방법론의 전문성 문제, 이본 연구와 정전 확정의 거리 등에 관한 몇 가지 학적 문제를 함축하고 있었다. 특히 ``고소설``은 고전 강독 강좌의 대상인 동시에, 이본 연구의 주요 대상 장르였는데, 대학의 국어국문학과에서 강의 텍스트로 선정됨으로써, 1950년 당시까지도 대중 독자의 통속적 독서물로 향유되었던 옛이야기, 구소설, 딱지본 소설과는 구분되는 ``이본``이라는 학적 지위를 인정받게 되는 ``문화적 위치 변경`` 및 ``전환``을 수반하게 되었다. 1950년대 이르기까지 문학의 하위 장르, 또는 주변부 장르로 간 주되어온 ``고소설``이 고전문학 전공자에 의해 ``연구와 분석``의 대상으로 간주되면서 ``고전``으로 소환되기에 이르렀고, 이에 관한 대학의 강좌로 개설됨으로써 명실 공히 학적 대상으로 범주화되었다. 그 과정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한 종합지와 문예 지등의 잡지 매체가 대학에서의 고전문학 읽기 방법론을 대중에게 일종의 교양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학자집단을 대상으로 한 학술지가 리터러시와 관련된 읽기 방법론의 ``정통성orthodoxy``을 구축해 가는 과정을 형성했다. 이본 연구는 원본이나 정전의 확정보다는 텍스트 사이의 ``차이`` 서술로 한정되었으며, 대상을 달리하여 무수히 반복될 수 있는 연구 관례의 가능성을 문제적으로 함축하고 있었다. 고전 발굴과 번역이 고전문학 연구방법론으로 간주되는 가운데 이를 일반 교양잡지나 문예지에 수록하고 단행본으로 출간하면서 고전 텍스트는 인문 교양서로 자리매김되었다. 이러한 활동은 현재까지도 고전문학연구방법론으로 통용되면서 고전문학 연구의 선결 과제로서의 텍스트 연구라는 고전문학 연구방법론의 관례를 확정했다.
더보기Korean universities were reorganized during 1950`s as a modernistic system. Then the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were divided into three parts; Korean classical(pre-modern) literature, Korean modern literature, and Korean language. Especially the part of premodern literature began to make its own identity with a series of reading class regarding classical texts and also began to demand the unique academic ability of literacy on the classical texts. The most basic step to approach the research on the classical literature was the analysis on the text; What is the original text or authentic text? Which text is the prior text? and What is the canon most of all? Such process implied some problematic academic issues; selecting the text, possibility of approaching and using on the research materials, literacy regarding such classical text, expertise on the reading methodology regarding translation and interpretation and final decision on the canon, etc. The Korean old-type printed novels were the items which were red in reading class and also were researched to discern which was the original version prior text or canon. At that time such novels were reading amongst the public as a interesting popular books. However such genre of old-type printed novels regarded as classics according to being regarded as textbooks in the university classes. They were endowed an academic position related a sort of change of cultural position. Originally the old-type printed novels had been considered as a vulgar popular genre, a sort of sub-culture or peripheral genre until 1950`s. However such text began to treated as research objects in the university class by the professors and lecturers. Through such process, Korean old-type printed novels were regarded as classical genre, different from the peripheral popular ones. Finally, they got to be called as the classics. A lot of professors and researchers contributed some classical texts in the academic journals, literature magazines and the other periodicals as form of photoprints and original texts with notes and annotations. The public readers began to considered such texts tributed in the contemporary periodicals. In short, the research on the premodern texts began to bring the power which made them to be considered as classics amongst the university students and public readers through the professors`s lecture of reading class and contributions for the periodicals. The public could such text as a sort of classical novels with translation versions or with annotations. Finally the such text began to be considered canon with literary-historical orthodo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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