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MN 9경』과 『중아함 29경』에 나타난 무명과 누의 해석 문제 = The discordance between MN 9 and 中阿含經 29 about the relation of avijja and asav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3-216(44쪽)
KCI 피인용횟수
5
제공처
『정견경(正見經)』 (Sammaditthisuttam, 이하 『MN 9경』)과 『대구치라경(大拘□羅經)』, (이하 『중아함 29경』)은 모두 정견(正見, sammaditthi)을 통해 정법(正法, saddhamma)에 도달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두 경은 내용과 배열이 거의 같으며, 모두 사성제의 형식을 통해 십이연기(十二緣起)의 법(法)을 설명한다. 하지만 두경은 무명(無明, avijja)과 누(漏, asava)의 부분에서 각각 서로 다른 배열과 설명을 갖는다. 『MN 9경』은 무명의 부분에서 무명의 집성제(集聖諦)를 “누의 집기 때문에 무명이 집기한다(Asavasamudaya avijjasamudayo).”고 설명하고 다음에 오는 누의 부분에서 누의 집성제를 “무명의 집기 때문에 누가 집기한다(Avijjasamudaya asavasamudayo).”고 설명한다. 그에 반해 『중아함 29경』은 무명의 부분에서 ‘무명이명(明, vijja)으로 전환’되는 설명만을 한다. 『중아함 29경』에서 누는 고(苦)와 노사 (老死) 앞에 위치하고 누의 집성제는 “무명의 집기 때문에 누가 집기한다”고 설명된다. 『MN 9경』의 설명에 따르면, 누는 무명 이전 혹은 무명과 동일한 위치에서 상호 인과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아함 29경』의 설명에 따를 경우, 누는 무명으로 인한 한 방향의 결과로만 이해된다. 무명과 누의 상호적인 관계에 대한 설명은 오직 『MN 9경』에서만 나타나고, 니까야에서 대부분의 설명들이 『중아함 29경』처럼 ‘무명이 명으로 전환’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MN 9경』 과 『중아함 29경』의 불일치는 어려운 문제이다. 본문은 이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 붓다의 대기설법(對機說法, upayakusala)의 관점을 고려한 방법론을 제안한다. 대기 설법은 설법과 대기의 관점으로 생각될 수 있다. 먼저 설법의 관점에서 “누의 집기 때문에 무명이 집기한다.”는 설명은 수행의 측면에서 육근(六根, chaindriya)을 수호(守護, samvara)하지 못했을 때 누가 유출(流出)되는 것을 가리킨다. 여기서 누는 『MN 148경』, 『MN 44경』의 설명을 참고할 때, 수(受)의 불고·불락(不苦·不樂)에서 무명을 집기 하게 한다. 또한 “무명의 집기 때문에 누가 집기한다”는 설명은 「십이연기의 오온」 에서 ‘무명부터 수’를 오취온(五取蘊)의 맥락에 위치한 오온(五蘊)의 구조로 주장한 것을 고려해 볼 때, 무명으로 인하여 애(愛, tanha)의 위치에서 누가 집기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누의 위치가 이와 같이 되었을 때, 대기의 관점에서 누의 의미는 붓다가 자이나교에서 누의 개념, 즉 ‘물질의 영역으로부터 영혼의 영역으로의 흐름’인 유입(流入, Skt. asrava)의 개념을, 육근을 수호하지 못했을 때 오취온의 의식상태가 되어 외부의 대상에 대해 유출되는 의식의 흐름으로 바꾸어 설명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본문의 해석이 지닌 의미는 서로 대립된 삼세양중인과설과 무시간적 연기설이 설명하는 무명과 누의 관계에 대한 해석이 아닌 대안적 해석을 보여주는 데있다.
더보기MN 9(Majjhima - nikaya 9 suttam, Sammaditthisuttam) and 中阿含經 29(『大拘□羅經』) have not only same subect but also thematic development about `Dependent Origination`(paticcasamuppada). There is no discrimination in descriptions about `from avijja to jaramarana` of Dependent Origination through Four Noble Truths(cattari ariyasaccani) at both of them. But it appears that descriptions and arrangement of avijja and asava is dissimilar each other. In MN 9, Avijjasamudaya is expounded through the ablative case of asavasamudaya and a passage of asava is located after a passage of avijja and then asavasamudaya is expounded through the ablative case of avijjasamudaya. In comparison, In 中阿含經 29, There is no description about avijjasamudaya because avijja is switched with vijja and then a passage of asava is located before a part of dukkha, jaramarana. If we accept a explanation of MN 9, an relation of avijja and asava can be approved by the interaction causal relationship. On the contrary to this, if we accept a explanation of 中阿含經 29, asava can be approved by the result that is generated by avijja in a dominant-subordinate relationship. First and most importantly, the interpretaion which is approved by reciprocal causal relationship of avijja and asava has not only logical fallacies but also an inconsistency with `the essential strucuture of the dhamma as a whole`. Because it is full of contradictions namely `Begging the question`(latin: circulus in probando) if avijja and asava are same in the identical view. Considering the Buddha said that if one doesn`t control six sense, avjja hiddens and appears later at neutral feeling, asava not only has no indentity with avjja but also is located at another position. So this study will make an attempt the possibility to resolve the inconsistency of both of them in the light of a methodology of Skill in means(對機說法, upayakusala) being able to deal with new position of asava.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5-1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재단법인 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6 | 0.56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1 | 1.365 | 0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