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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치료의 문제의 외재화를 통한 자살 충동 내담자 돕기 = Assisting a Client Who Suffers from Suicidal Ideation Using Narrative Therapy’s Externalizing the Problem Approach
저자
이효주 (목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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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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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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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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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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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29-16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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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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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logical theories, including Freud’s psychoanalysis, do not fall from heaven. Instead, they need to be understood as cultural products. Support for Freud’s psychoanalysis was largely limited to upper-class and intellectual circles in Freud’s hometown of Vienna.
When Freud visited Clark University in Worcester, Massachusetts, in 1909, psychoanalytic ideas were finally given an enthusiastic welcome.
After that, their influence spread all over the world. Various psychological theories have been constructed through continuous challenges to and deconstructions of previous theories. The development of new theories continues in an ongoing process of innovation.
Narrative therapy is one example of this ongoing effort to reconstruct prior theory. Narrative therapy was originally developed by Michael White and David Epston. White and Epston were able to invent a radically different approach for family therapy because they are from Adelaide, Australia, and Auckland, New Zealand, respectively, twoplaces virtually untouched by the Freudian revolution.
Family therapists utilizing first- and second-order cybernetics used to consider a family a system. As they were beginning to think differently about systems, however, they needed a different metaphor as well as a new theory to assist them. Although the ideas of narrative therapy had a relatively small number of followers in North America and Europe in the 1990s, by 2011, according to Stephen Madigan, narrative therapy was theoretically central for thousands of therapists worldwide. Narrative therapy does not focus on a client’s unconscious mind or inner self. It tries to uncover the relationships that clients have with their problems, which are usually rooted in the dominant stories of their culture and society. To do this, the process of externalizing the internalized problem is important. Therapists can enable clients to distance themselves from their own problems through this process. Clients are able to find their own value, realizing that their identity is intact, regardless of their problems. I will describe the process of externalizing the internalized problem based on my own twenty-session counseling case with Byel, who came to see me because of her depression and overwhelming suicidal ideation. I utilized the writing of therapeutic letters to help Byel objectify and personify her own problem. For example, I encouraged Byel to write a letter to her problem. I hope to demonstrate how literary means, such as letters and certificates, enable clients to externalize their internalized problems.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상담이론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문화적 산물로 이해해야 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은 그의 주류 무대였던 비엔나에서는 상류 중산층과 교육받은 사람들만 알 정도로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1909년 프로이트의 미국 방문 연설을 시작으로 미국인들의 호응을 얻으며 세계로 퍼져나가게 될 수 있었던 것처럼, 인간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발전시킨 심리학 이론들은 해체와 도전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사람들의 동의를 얻으며 수용되거나 거부되면서 계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사실, 그 발전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야기 치료는 이러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노력의 증거 중에 하나이다. 이야기 치료는 1980년 오스트리아와 뉴질랜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가족치료사였던 마이클 화이트와 데이빗 앱슨이 고안해 낸 심리치료 이론이다. 프로이트 혁명(Freudian revolution)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곳에 살았던 두 사람은 기존 정신분석과는 달리 인류학과 후기구조주의 철학을 기반으로 해서 독특한 그들만의 가족치료 이론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이들의 이론은 가족을 체계로 이해했던 미국 내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이버네틱스 가족치료사들의 갈증을 채워주면서 호응을 얻기 시작했고, 현재 세계적으로 수 천명의 지지자를 두면서 인지도 있는 심리치료기법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야기 치료는 문제를 사람의 무의식이나 내면에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문제의 원인을 내담자들이 살아가는 사회와 문화, 더 나아가 사회와 문화가 말해주는 지배적인 이야기에서 찾으려고 하고 있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내면화 되어 있는 문제의 외재화(externalizing the internalized problem)’라는 기술은 아주 중요한 단계이다. 상담가는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와 거리를 둘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거리를 통해서, 내담자는 자신의 정체성이 문제로 인해서 공격받지 않았음을 보게 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필자가 20회기 동안 상담을 했던 별이와의 상담을 통해서 문제 외재화 과정을 통해서 내담자는 무엇을 느끼고, 이러한 과정이 내담자를 어떻게 도왔는지 밝히고, 문제 외재화를 위해서 문제를 객관화(objectify) 하거나 의인화(personify)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화이트의 말이 한국적 상황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필자가 사용했던 치료적 편지(therapeutic letter)와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에게 썼던 편지의 예를 통해서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별이가 상담실을 찾은 주된 원인은 우울증과 자살 충동이었지만, 문제의 외재화 기술은 다양한 내담자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4 | 0.34 | 0.3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6 | 0.33 | 0.816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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