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우수등재
E. 카시러의 비판적 상징철학과 독일의 나치즘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우수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15-146(32쪽)
제공처
소장기관
마치 현상학과는 무관하게 혹은 현상학의 반대진영인 마부르그 신칸트철학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되어온 카시러의 철학은 사실 후설의 『논리연구』가 열어놓은 ‘주어진 현 사태 자체로!(Zu den Sachen selbst’라는 현상학적 방법의 지평에서 이해될 수 있다. 이렇게 현상학자로 포착된 카시러는 후설, 하이데거와는 다른 현상학을 전개하여 순수의식의 직관이나 현존재의 실존 등등 ‘반쪽의’ 현상학이 아닌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가능한 현상을 총체적 상징체계로 아우르는 문화의 현상학을 수립한다. 물론 카시러의 문화의 현상학은 후설, 하이데거와 마찬가지로, 혹은 그들보다 더 철저하게 과학을 비롯한 모든 독단론을 그 근간에서부터 되짚어보는 작업을 수행한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카시러철학은 현상학인 동시에 선험, 초월철학이고 또한 비판철학인 것이다. 본 논고의 제2절에서는 문화의 비판철학으로서 카시러철학을 적용하여 ‘파시즘’이라는 현상을 ‘경제’, ‘신화’, ‘언어’, ‘기술’, ‘과학’ 등 여러 상징체계들의 관계망 속에서 문화병리현상으로 진단하고 그에 대한 상징 철학적 처방을 내려보고자 하며, 상징 철학적 문화현상학은 문화병리현상에 대한 처방으로 결국 민주자유주의를 암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결론짓고자 한다.
더보기This paper ignites its arguments from the now widespread neglect, or at worst misunderstanding, of the philosophy of Ernst Cassirer. Regardless of the pejorative misconceptions on Cassirer's philosophy, whether seen as a stubborn remnant of antiquated neo-Kantianism or a colossal jumble of fields of knowledge, we can in fact set up one thoroughgoing axis of interpretation for Cassirer's entire philosophical enterprise: phenomenology. The idea of phenomenology as it was inaugurated for the first time in Husserl's Logische Untersuchungen, i.e. phenomenology as the first and immediate Gegenstandstheorie, is taken up by Cassirer in his step-by-step analysis of mathematics and science, history, and reality as a whole. Contrary to Husserl's dogmatic assertion of the existence of intuitively pre-given essences, Cassirer's phenomenological analysis discovers a variety of purely relational and functional principles dynamically networking all parts of the phenomenon (language, myth, science, etc.) into reality as a whole. Reality, as Cassirer's phenomenology has discovered it, is nothing but the entirety of symbolic systems functionally interconnected with each other. Reality turns out to be the product of the transcendental activity of humanity. In the second part of the paper we apply Cassirer's phenomenology of culture (reality) to a philosophical diagnosis of historical Nazism in Germany. This is not supposed to be a critique in the historical, sociological, political or personal (such as on Hitler) realm, but rather a transcendental-critical analysis of the phenomenon of Nazism. Nazism, according to Cassirer's diagnosis, turns out to be a state of symbolic malfunction in which the symbolic form "Myth," empowered by "Technology," encroaches upon all other symbolic forms, such as "Language," "Science," "Economics," etc. An antidote for Nazism would be democratic liberalism, in which all symbolic forms recover their own appropriate functions and literally prosper in a joint togetherness with other symbolic forms without dominating them. Cassirer's phenomenology of culture not only serves as a powerful diagnosis and prognosis of human culture in general, but also implies the primacy of the politics of democratic liberalism for humanity.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