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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高峯) 기대승(奇大升)의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과 수양론(修養論)에 대한 일고(一攷) = A study on Ki Dae Seung’s View of InSimDoSim and Theory of Self-Discip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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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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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57(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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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성리학 이념으로 문화와 사상을 구축하여 유교적 사회를 지향하였다. 16세기 이황(李滉)과 기대승(奇大升), 그리고 성혼(成渾)과 이이(李珥) 등이 성리학을 치밀하게 담론하여 그 이론이 심화되었다.
본 글은 기대승의 인심도심설과 그에 따른 수양론을 고찰하였다. 내용 전개는 먼저 십삼경(十三經)에 보인 인심과 도심의 의미를 살펴보고, 명나라 나흠순(羅欽順)의 『곤지기(困知記)』로부터 영향받은 노수신(盧守愼)과 나흠순의 인심도심설을 기대승이 주자학적 관점에서 비판한 측면을 고찰하였다. 주지하다시피, 심(心)의 허령(虛靈)한 지각은 리와 기가 묘합하여 이루어진다. 기대승에 의하면, 인심과 도심은 심이 지각할 적에 어느 하나가 강하게 드러난 양상, 즉 심이 이미 발현한 상태로 간주하였다. 반면 나흠순과 노수신은 도심을 성(性)으로 여기고, 인심을 정(情)으로 여겨 선과 악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논지를 전개하였다. 기대승은 두 학인의 논리가 설정된다면 인심의 대본인 도심에도 선과 악이 존재하여 맹자의 성선론에 어긋난 순자의 성악설ㆍ고자(告子)의 단수설(湍水說)ㆍ양웅(揚雄)의 선악혼설(善惡混說)이 된다고 비판하였다.
기대승은 인심도심설에 근거하여 수양법으로서 ‘경(敬)’과 ‘성(誠)’을 주장하였다. 먼저 ‘경’에 의한 이심(移心)을 고찰한 바, 이는 심의 지각이 외물에 얽매이지 않고 주재하게 되면 본성 곧 성명에 근원한 도심이 전일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선경후성(先敬後誠)’의 논지는 생각과 분별을 ‘경’을 중심으로 하여 선(善)을 택하고 ‘성’을 통해 변함없이 진실하게 하는 바, 이는 성인이 추구한 도를 신중하게 배워 성학(聖學)을 지향하도록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기대승은 인심도심의 논리구조에서 ‘선경후성’의 수양을 주장하고 그에 따른 도덕적 실천과 성학을 지향하도록 하였다.
This article is about Ki Dae Seung’s View of InSimDoSim(人心道 心: Man’s mind that is desperate and Heaven’s mind that is impalpable) and his Theory of Self-Discipline based on such view of his. This study first looks into the meaning of InSim and DoSim shown in Sip-Sam-Gyeong(十三經), and then Nah Heum Soon’s and Noh Soo Shin’s View of InSimDoSim that were criticized by Ki Dae Seung, and finally the method for self-discipline towards Gyeong(敬: Piety) and Seong(誠: Sincerity).
Ki Dae Seung considered InSim and DoSim to be the states revealed when InSim and DoSim were perceived by Sim(心: Mind) while Nah Heum Soon and Noh Soo Shin developed the argument that the good and the evil existed in the mind at the same time regarding DoSim as Seong(性: Nature) and InSim as Jeong(情: Emotion―Mind’s response to things). Ki Dae Seung strongly criticized such point argued by Nah Heum Soon and Noh Soo Shin saying that the good and the evil should be in DoSim too if their view was accepted.
Ki Dae Seung asserted Gyeong and Seong as his Method for Self-Discipline. Gyeong makes you choose the good and Seong keeps the good to be endlessly sincere. This type of Self-Discipline Theory makes you learn studiously the Faith sought by great men so that you can live as you learn from the great men.
In conclusion, Ki Dae Seung advocated the self-discipline based on Gyeong and Seong in his theoretical structure of InSimDoSim and told us to go for moral practice and leaning of great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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