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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인지의 경계 -이미지의 인지적 기능을 중심으로- = Border between Art and Cognition: Focusing on Cognitive Function of Image
저자
발행기관
한국미학예술학회(The Korean Society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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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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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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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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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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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4(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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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인지의 한 방식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학문의 역사에서 그 뚜렷한 기반을 지니고 있지 못하다. 일반적으로 예술은 그 특성상 주관적이고, 장식적이며 그리고 정서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최소한 과학적 사고가 지배하는 현대 학문의 주류적 사고에서 예술은 이해와 소통의 한 형식으로 인식론적 이슈들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 결과 예술이 실제로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문과 교육의 장면에서 그 중요성이 충분히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이와 같은 견해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1세기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이미지 처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서 이미지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우리 인간의 원초적인 의사소통방식을 부활시키고 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필요한 지식을 실시간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하는 수단으로 더 이상 경쟁력의 척도가 될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사람들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기보다는,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고, 대상을 색다르게 경험하고, 의미와 감동을 체험하기를 원한다. 이와 같은 문화 트렌드의 변화에서 예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가 대상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동하고,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고 연민의 정을 느끼고, 풍부한 상상력을 갖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마음의 작용들은 우리 삶에서 그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트렌드의 변화는 이해와 소통의 한 방식으로 예술에 대해 주목하는 계기가 되고 있고, 우리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인지의 한 방식으로 직접보고, 듣고, 만지고, 경험하면서 이해하는 인간인지방식에 대해 새롭게 조명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본 연구는 예술과 인지의 경계 문제를 이미지의 인지적 기능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예술은 인지의 한 형식으로 우리의 앎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또는 설명하기 어려운 것을 표현하도록 하고, 사물에 새로운 방식으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고, 생각을 촉발하고 재구성하도록 한다. 예술은 또한 우리의 마음을 움직여 공감적으로 이해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행동하도록 함으로서 지식의 실천적 경향을 강화하고, 소통하도록 함으로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인지의 한 방식으로 예술에 대한 본 연구결과는 인간인지는 물론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여 지식을 진보시키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술이 인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인간의 이해가 예술의 인지적 기능들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학문에서는 물론 삶에서도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주지주의 교육 시스템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인간의 건강과 심리적 문제를 다루는 치료의 분야에서도 대안적인 방법들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특히 예술이 삶을 이해하고 구성하는 인지의 한 형식으로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내 보임으로서 예술과 예술교육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보기The idea that art can function as a method of cognition does not have a clear base in the history of learning. Generally, art has been considered as subjective, decorative, and emotional regarding its characteristics. At least it has been considered as a method of understanding and communication that is irrelevant to epistemological issues in the mainstream thought of the modern academics which are dominated by scientific thought. As a result, the important of art is not fully recognized in the scene of academics and education although art is in fact closely related with our lives. However, great changes are taking place in this view recently. The advancement of the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of the 21st century enabled the processing of images and thereby reviving the basic communication method man who understands and communicates through images. As people became capable of accessing the knowledge they need in real time through internet search, having great knowledge no longer became the criterion for competitive strength as a means to differentiate one from others. Therefore, people wish to create new knowledge, experience things in different ways, and also experience meaning and impression rather than simply obtaining knowledge. Art is becoming more and more important along with such changes in the cultural trend. The importance of the workings of the mind such as feeling beauty from an object, feeling impressed, feeling sympathy with other people``s pain and feeling the sentiment of pity, and thinking creatively with exuberant imagination is gradually growing in our lives. This type of change in trend is becoming a chance to pay attention to art as a method of understanding and communication, and the need for shedding new light on man``s method of cognition which is to understand things by directly seeing, hearing, touching, and experiencing them, the most natural method of cognition of man, is rising. For such reasons, this study analyzed the issue of the border between art and cognition focussing on the cognitive function of the image. As a result, art appeared to perform a very important function for our knowing as a form of cognition. Art lets people to express what cannot be explained in words or what is difficult to explain, give attention to objects in new methods, and unleash and reconstruct ideas. Art also moves our minds to enable emphatic understanding and act based on it to intensify the practical tendency of knowledge and communicate with it and plays an important function in eliminating social conflict. The result of this study about art as a method of cognition is expected to make a great contribution to the expanding of understanding about human cognition as well as art and also to the advancement of knowledge by expanding the prospect of research in various academic disciplines. Moreover, if it is a fact that art is closely related with cognition and man``s understanding is greatly influenced by the cognitive function of art, then a great change would take place in learning and also life. There would be a change in the intellectualist education system, and alternative methods could be discussed in the field of treatment that deals with the health and psychological issue of man. Especially, it would be possible to contribute much to the intensification of art and art education by revealing that art can carry out a very important function as a form of cognition that understands and constitute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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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5 | 0.45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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