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논문 : 대중문화에서 음악의 존재방식 = The Ontology of Music in Popular Cultur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1-120(20쪽)
제공처
음악의 존재론은 대부분 ``음악작품의 존재론``으로 환원되어 왔으며, 그 전형적인 물음은 ``우리는 어떤 종류의 대상을 음악작품이라고 간주하는가?`` 하는 형식으로 제시되어 왔다. 이 물음과 관련한 여러 상이한 철학적 입장들은 실재론적 입장과 유명론적 입장으로 나누어 볼 수 있지만, 어느 쪽의 입장이든 이 논의가 서구 근대의 낭만주의적 음악 관념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서구 근대 음악이라는 좁은 외연에서만 타당성을 갖는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20세기 이후 대중문화에서의 음악의 존재 방식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논쟁은 상당부분 그 의미를 잃게 될 수 있다. 실상 록음악과 같은 대중음악 양식의 경우 레코딩 이라는 테크놀로지를 존재의 기반으로 삼게 됨에 따라 녹음된 소리 혹은 레코딩 그 자체가 음악작품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음악작품이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은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답변을 요구하게 된다. 하지만, ``음악작품`` 개념의 성립 자체를 부정하는 비서구 음악을 다룬다거나 대중문화의 좀 더 실천적인 여러 음악적 국면에 주목할 경우 우리는 대중음악을 고려한 존재론적 논의조차도 여전히 기존의 시각에 머물러 있음을 지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인류학적 관점에서 ``연행으로서의 음악``이라는 제안이 대두되었는데,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음악은 더 이상 ``음악작품/사물``이라기보다는 ``연행/인간적 행위``로 간주된다. 대중문화에서 나타나는 탈근대적 징후들이 상당 부분 기존의 근대적 문화 국면을 통해 나타나고 있는 한, 음악 존재론은 전통적인 철학적 시각과 인류학적 시각 사이에서 절충적 관점을 요구한다. 비평의 대상으로서의 음악작품과 민족지 서술의 대상으로서의 음악적 연행을 동시에 살피는 존재론적 시각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는 비판적 음악문화연구를 위한 한 가지 과제가 될 것이다.
더보기Musical ontology has, in most cases, been reduced to ``the ontology of musical works``. Thus a typical question raised while dealing with the musical ontology is; ``What kind of object do we see as musical work?`` Various philosophical points of view regarding this question can be divided into two opposite positions, realism and nominalism. Neither of them, however, is exempt from the criticism that this ontological debate presupposes a specific modern Romanticist musical concept and can be relevant only in the limited context of European classical music. The validity of the debate may be lost for the most part especially when the case in question is ontological condition in the 20th or 21st century`s popular culture. As for popular music genres like rock music, recorded sound or ``recording`` itself could be understood as ``musical work`` since the existence of popular music is based on the recording technologies. In this case, such a question as ``what is musical work?`` needs to be answered in a different manner. Ho ver, we could say that even a complementary or alternative ontological point of view considering both classical and popular music still confines itself to the traditional framework of musical ontology, when we examine the non-Western musical practice that negates the very concept of musical work, or the multifacetedness of musical activities in popular culture. This problem has recently led to discourse about ``music as performance`` in anthropological perspective, in which music is seen as an ``performance/human activity`` rather than a ``musical work/thing``. Music in contemporary popular culture demands an eclectic position between the philosophical and the anthropological in musical ontological discourse, in that Post-modern symptoms of recent popular culture is developing, to some extent, in terms of preexisted modern cultural aspects. It is necessary to propose an ontological perspective examining both musical works as the object of criticism and musical performances as that of ethnographic description. This ould be a task assigned to critical cultural studies of music.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