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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적 지식연구의 이론적 계보와 전망 = Genealogy and outlook of sociological studies of knowledge
저자
김종길 (덕성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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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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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7-358(42쪽)
KCI 피인용횟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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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연구는 만하임과 셸러의 관념지식 패러다임, 현상학의 일상지식 패러다임, 구조기능주의의 과학제도 패러다임, 영국의 과학지식 패러다임, 그리고 최근에는 니클라스 루만의 과학체계 패러다임의 계보를 거치면서 사회학의 핵심 연구분야로 자리를 잡았다. 독일의 관념지식 패러다임이 지식사회학이라는 새로운 분과영역을 개척했다면, 현상학적 패러다임은 일상지식으로까지 지식연구의 지평을 확대했다. 반면 기능주의 과학사회학은 ‘지식 자체’에 대한 연구보다 과학지식 발전의 ‘제도적 조건’과 과학의 규범구조에 눈을 돌렸으며, 영국의 과학지식사회학은 구체적인 과학지식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사회구성주의의 관점에서 세밀하게 추적하고 분석했다. 한편, 니클라스 루만은 사회학적 지식연구의 체계론적 전회를 이끈 학자로 평가된다. 루만이 보기에 머튼은 서구사회의 특수한 역사적 경험에서 도출된 과학자사회의 규범을 일반화함으로써 규범주의의 내재적 한계에 봉착했고 과학지식사회학은 지식형성의 시공간성과 역사성, 즉 개별 사례의 특수한 조건들이 특정 시간과 특정 장소의 과학적 연구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지식의 일반이론이 되려는 야심을 포기했다. 루만은 지식연구의 체계론적 전회를 통해 시공간의 협애함을 뛰어넘고 규범주의의 강요를 비껴가는 보편적 지식이론을 정립하고자 했다. 최근 과학지식에 의해 추동된 과학기술사회가 여러 가지 문제를 노정하면서 사회학적 지식연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지식의 대립항인 무지(無知)가 생태계위기를 다루는 위험사회학과 환경사회학 분야는 물론이요 지식사회학의 새로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계몽주의 이후 견지되어 온 지식에 대한 일반 대중의 긍정적 태도와 학계에 광범위하게 퍼진 지식 낙관론이 회의론으로 반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새로운 도전에 지식사회학이 적절히 응전하고 유효한 대답을 내놓지 않는다면 사회학적 지식연구 자체가 시대착오적이고 퇴행적인 ‘무용지식’으로 치부될 공산이 크다.
더보기Over the course of the genealogy of K. Mannheim and M. Scheler's paradigm of ideological knowledge, paradigm of day-to-day knowledge, paradigm of scientific institution, paradigm of scientific knowledge, and more recently, N. Luhmann's paradigm of academic system, the study of knowledge has become positioned as a key research area of sociology. While the paradigm of ideological knowledge has pioneered a new area in the sociology of knowledge by pointing out social class, location and generation as most significant determinants of knowledge, phenomenology has expanded the horizons of the field to the day-to-day knowledge. In contrast, due to his primary concern to identify the normative structure of science, Robert K. Merton has turned to the 'institutional conditions' of the development of scientific knowledge. On the other hand, following social constructivism, the Sociology of Scientific Knowledge in Britain has meticulously tracked and analyzed processes by which specific scientific knowledges are created. Finally, Niklas Luhmann is often considered as the sociologist who led system-theoretical turn of the study of knowledge. Luhmann argued that Merton encountered the inherent limitations of prescriptivism by generalizing the norms in scientists’ community despite the fact that they were derived from specific historical experience of the Western world. Luhmann also contended that the Sociology of Scientific Knowledge abandoned ambition to be the general theory of knowledge by focusing on space-time specific and historicity of knowledge formation - that is, the effect of special conditions of each individual cases in a particular time and place on scientific research activities. The principal purpose of his theoretical works was to provide a universal theory of knowledge that overcomes the limits of time and space, and goes beyond the coercion of the normativism. With the advent of the era of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of knowledge have also been facing a new challenge. Notably, non-knowledge or ignorance is emerging as a new concern not only in the studies of knowledge but also in the sociology of risk or environmental sociology. As a result, positive attitude of the general public and widespread optimism to knowledge in the academic world is showing signs of skepticism. Therefore, if appropriate answers to these new challenges were not provided, the sociology of knowledge is likely to fall into an anachronistic and regressive ‘obso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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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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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9-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사회사상 -> 사회사상과 문화외국어명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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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3-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nrnal of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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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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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 0.83 | 1.569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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