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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작가의 <춘향전> 수용과 향유 방식 = A Study on the <Chun-hyang-jeon> Received and Enjoyed by a Male-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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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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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35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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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문본 <춘향전>을 대상으로 하여 한문본 <춘향전>에 드러난 남성 이데올로기를 밝혀 보고자 하였다. <춘향전> 자체에 대한 연구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춘향전>을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파악하고자 하려는 시도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선행연구들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작자 미상이며, 여성이 고전소설의 창작 과정과 향유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였고, 여성의 주체성이 얼마나 반영되고 또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지 밝히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고전소설은 여전히 남성중심적 텍스트로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작가가 남성임이 확실히 밝혀진 작품에서 춘향은 어떤 시각으로 이해되고, 어떻게 형상화되어 있는가, 특히 남성들은 여성 등장인물에게 어떤 욕망을 투영시키면서 <춘향전>을 향유하였는가, 이런 것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면 작품의 남성 중심성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드러나는지, 여성 혹은 여성성은 어떻게 왜곡되어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정 계층만이 전유할 수 있었던 한문이라는 특정 계층의 언어로, 한시라는 특정 계급의 장르로 <춘향전>을 향유했던 작가들은 그 존재에서부터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한문본 <춘향전>은 이도령이나 서술자(남성)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고, 그 결과 풍류의식에 기반한 기녀와 양반의 사랑이야기를 다루되 이도령의 시혜자로서의 면모를 강하게 드러내면서 춘향은 타자화시켜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그간 기녀와 열녀라는 춘향의 성격은 이율배반적이라고 여겨졌으나 남성들이 욕망하는 이질적인 여성의 두 모습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갖는다. 양반층의 풍류 남자와 절세미녀인 기녀의 사랑이야기에 ‘절의’를 덮어씌우고 그에 대해 칭찬하고 보상하는 것은 임병양난 이후 조선 사회 양반 지배층이 내부적 결속력을 위해 보수 반동화하면서 정절 이데올로기를 사회적으로 확신시켜 나간 것과 무관하지 않다. 양반 지배층은 그에 발맞추어 조선후기에 열녀전을 대거 입전하면서 여성들에게 정절 이데올로기를 각인시키고자 하였으며 한문본 <춘향전> 또한 이러한 사회적 상황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즉 한문본 <춘향전>의 작가들은, 한자라는 표기문자를 공유하는 일정한 계층으로 묶을 수 있으며 이들은 한문문학적 전통과 교양을 바탕으로 <춘향전>을 독해하고 향유하였으며, 자신들의 작품 또한 동일한 범위 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읽히기를 바랐다. 그들 남성작가들은 뚜렷한 계급적 자의식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춘향전>을 수용하고, 향유했던 것인데, 이는 여성과의 관계에 있어 남성으로서의 자아 인식과도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즉 한문본 <춘향전>을 통해서 양반층이라는 특정 계층의 시각뿐 아니라 기녀라는 특수한 여성들을 대상화하면서 ‘풍류’라는 자기들만의 문화를 향유했던 남성들의 태도를 살필 수 있는 것이다.
더보기A Study on the <Chun-hyang-jeon> Received and Enjoyed by a Male-writerJin, Eun Jin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a masculine notions of the <Chun-hyang-jeon> written in classical Chinese. Many paper that studied on a feminism perspective on the <Chun-hyang-jeon>, let alone the <Chun-hyang-jeon> itself were presented. Nonetheless, classic novels are still laying stress on a masculine notions for most of those are who is the writer remains a mystery. as the case stands we do not know the role of the woman in the process of writing and enjoying a novel and how much it have and twist the feminine gender identity. Writers of the <Chun-hyang-jeon> written in classical Chinese adapted the <Chun-hyang-jeon> for a Chinese poetry that written by Chinese character that a special class monopolized and it enjoyed. A problem happen by reason that the text was writtend and enjoyed by male who belong to special class. So, the story of the <Chun-hyang-jeon> written in classical Chinese center Leedoryong and the narrator who is a male overexposed his voice. Writers of the <Chun-hyang-jeon> written in classical Chinese not only read and enjoyed under the traditional and culture of Chinese classics, but also expect that peoples of the same class as his own self read his work. after all It appear that writers of the <Chun-hyang-jeon> written in classical Chinese have a viewpoint of the yangban that is special class and enjoy their own culture that is 'Poongnew' through making the object a special class women who were named a gis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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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5-03-18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Pansori | KCI등재 |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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