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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라캉적 답변 - 진정과 불안 사이에서 - = A Lacanian Answer to the Question ‘What is Picture?’ - Between The Pacifying and The Anx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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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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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7(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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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란 무엇인가? 라캉은 다음과 같이 질문을 바꾸어 그림을 정의하고, 그 두 가지 효과를 논한다. 보기란 무엇인가? 보는 주체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그림의 정의에 관한 라캉의 답변은 주체로서 인간이 가진 고유의 운명에 대한 그의 진단과 상통한다. 이 글은 ‘대상 a로서 응시’라는 제목으로 묶인 『세미나 11』의 강의를 중심으로 주체의 보기에 관한 라캉의 설명을 살펴보고, 그가 예로 든 작가의 작품을 통하여 ‘진정’과 ‘불안’이라는 그림의 두 가지 효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그림의 길로 대변된 주체의 길을 더듬어 보고자 한다. 라캉은 그림의 두 가지 효과를 양자택일이 아니라 그림이 가진 양면성으로 발견한다. 그러나 라캉의 주장은 응시 이론으로 축약되며 시각 경험의 본질을 위협이나 공포 같은 테러적 속성에 한하였다고 비판받거나, ‘실재의 귀환’이라는 테제 아래 불쾌나 무의미, 심지어 혐오를 자아내는 미술의 양상을 옹호하는 데 전용되었다. 따라서 이 글은 라캉의 주장이 눈에 대한 응시로 일축되며 빚어진 오해와 이해를 재고한다. 먼저 응시를 사회적 시각성의 요구로 오해한 노먼 브라이슨의 주장을 통하여 대상 a로서 응시의 실재적 차원이 간과되거나, 위협이나 공포만이 응시 자체의 속성으로 강조되어서는 안 됨을 확인한다. 나아가 응시의 실재적 차원을 강조한 할 포스터의 혐오미술 분석을 통하여 미술의 소명이 상징계와의 절대적인 단절, 상징계의 와해나 파열로 이상화되기보다 새로운 현실로의 돌파구를 가늠케 하는 균열로 재조정되어야 함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그림에 관한 라캉적 답변은 라캉 정신분석 특유의 윤리로 이어진다. 눈과 응시의 변증법으로서 보기는 응시를 포괄하는 눈으로의 종합을 겨냥하며, 그림은 응시를 가리며 가리키는 스크린으로서 새로운 눈의 발명을 추동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의미와 존재 사이의 분열로서 주체는 상징화되지 못한 존재-결여를 포괄해내는 새로운 주체화를 윤리로 삼는다.
더보기What is picture? Jacques Lacan changes this question to define the picture and to discuss two effects of it in Seminar XI. What is seeing? How can the seeing subject be constructed? Lacanian answer to these questions corresponds to Lacanian diagnosis regarding human destiny. This paper identifies the two effects, the pacifying and the anxiety, in the works of the artists Lacan mentioned. Particularly, this paper focuses on the fact that the two effects are the double-sidedness of every picture rather than the dichotomous choice of one picture. Therefore, this paper finds Lacanian definition and even ethics of the picture in the exquisite coexistence of the two effects. However, Lacanian theory has been misunderstood as the triumph of the gaze. In this regard, Lacanian theory has been criticized for limiting the essence of seeing to the terroristic attributes such as threatening and fear. On the other hand, Lacanian theory has been used to justify the practice of art which arouses displeasure, meaninglessness, or even disgust. This paper reconsiders these understanding and misunderstanding in the gaze theory of Norman Bryson and the analysis of abject art by Hal Foster. With Foster, this paper suggests the goal of art is not the absolute breakdown but the breakthrough to the new possibilities. The picture aims the invention of the new eye. The ethics of the subject is the same. The subject should seek the new subjectivity which embraces a lack-of-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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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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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2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예술과 미디어학회 -> 예술과미디어학회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10-2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 예술과 미디어학회영문명 : Council for Advanced Media & Moving pictures -> The Korean Society of Art and Media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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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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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5 | 0.25 | 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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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 0.23 | 0.531 | 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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