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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 사구 논리에 대한 로빈슨식 해석의 타당성 __귀류논법과 헤겔변증법의 대비를 중심으로__ = The Validity of a Robinsonian Interpretation of the Nagarjuna`s Logics of Catuskoti: Comparing Prasanga with Hegel`s Dialec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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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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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1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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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야마 유이치는 용수의 四句論理가 헤겔 변증법의 특성을 지니는 것으로 보고, 4번째 구(4句)의 부정 형식을 승의제로서 더 이상 부정될 수 없는 중관의 종교적 진리로 제시한다. 로빈슨 또한 4句를 제 견해를 종식시킬 수 있는 명제로 상정한다. 이러한 해석에 대해, 본 논문에서는 용수가 사용한 사구 논리구조에 변증법을 적용하는 점은 타당하지 않음을 제시했다. 종합적검토를 위해, 청목과 월칭의 주석 또한 참조했다. 다만, 로빈슨ㆍ카지야마의 해석과 달리, 무자성에 기반한 관점의 차이에 주목하는 해석방법을 취했다. 이로써, 부정과 회의의 방식을 사용하는 용수 논리와 헤겔 변증법의 차별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나아가, 귀류논증 방식에 따라 사구부정의 논리구조를 재해석 함으로써, 변증법과 대별되는 용수의 부정 논법에 담긴 함의를 의미론적 맥락에서 추정해 보았다. 무자성 공의 함의를 드러내기 위해 상이한 관점을 활용한 용수는 각 구들이 동일성을 지닌 것으로 보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각 구들 사이의 수직적 위계를 설정하지도 않았다. 이로써, 사구 안의 어떤 명제 또한 형이상학이나 변증법적 해석을 상정하지 않고도 논리적 명증성을 갖고 이해할 수 있다. 즉, 사구에 대한 용수의 부정은 동일성을 지닌 실체가 존재한다거나, 연기적 조건이 자성을 지닌 것으로 오인하는 무지를 드러내기 위한 방편적 함의를 지닌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더보기Kajiyama Yuich understands Nagarjuna’s logics of catuskoti in terms of Hegelian Dialectics, while interpreting the negation formula of 4th koti in tetralemma as the religious truth of Madhyamika, which cannot be negated as an ultimate truth. And Richard Robinson also posits this proposition as dissolving the entire drrsti. Examining these approaches, this thesis argues against the dialectical interpretation of catuskoti with reference to its logical structure. For this, reference will also be made to Pingala and Candrakirti’s commentary comparing them to Robinson’s and Kajiyama’s. Here, focus will be put on the aspect of ‘perspectives.’ Upon further examination, it was determined that a Hegelian dialectical approach is not plausible for interpreting Nagarjuna’s logic, which is purely negative and skeptical in its character. And through reformulating the structure of catuskoti in terms of prasanga, this paper compares it with a dialectical formula to more clearly evaluate the implication of negative logic for catuskoti. Thereby, it was seen that Nagarjuna has neither equated propositions on the basis of identity, nor postulated any hierarchy through classifying the grade of these kotis. Accordingly, on the strength of various perspectives, any proposition in the catuskoti can be understood with logical clarity, without positing any metaphysical or dialectical interpretation. Further, the possible reconstruction of Nagarjuna’s understanding of the tetralemma supports a semantic approach to truth, whilerevealing the absurdity of perceiving identity or causal relations as possessing intrinsic sub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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