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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상에 있어서 ‘자아’와 ‘개인’의 문제
저자
이동희 (계명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25(21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자아(自我, Self)’는 인식(認識), 의욕(意慾), 행동의 주체가 자기를 외계(外界)나
타인(他人)과 구별할 때 쓰는 말이다. 우리는 ‘개인(個人, Individual)’이라는 말도
자주 쓴다. 개인은 개인과 사회, 개인과 역사 등으로 사용하는 바와 같이 일종의 사회적 개념이다. ‘자아’가 실존적(實存的)ㆍ종교적 의미가 강하다면 ‘개인’은 사회적 의미가 강하다. 그러나 두 개념은 인격, 인권(人權)이라는 측면에서 상호 연관된다.
원시유가(原始儒家)에서는 유가의 세속윤리(世俗倫理)의 속성 때문에 자아의식은 물론 개인의식도 미약하였다. 그러나 그 가운데도 ‘하늘이 나에게 덕(德)을 주었다’는 윤리적 자각(自覺)과 이것을 토대로 세상을 구제(救濟)하려는 사명감을 강하
게 느낀 나머지 비록 윤리적인 성격이지만 강한 자아의식을 보여주었다. 동시에 인
간과 자연의 교감(交感) 아래, 또는 자연에 대한 미적(美的) 인식을 통하여 자아의
의미를 체험하기도 하였다.
송대(宋代) 성리학(性理學)에 와서는 우주론적 체계(體系)를 가지고 자연과 인간
을 해석함으로써 자아에 대한 이해도 존재론적 분석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즉 심
(心)ㆍ성(性)ㆍ정(情) 같은 개념으로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심통성정(心統性
情)’과 같은 이론으로 주체(主體)를 확립하고자 했다. 동시에 원시유가에서 지나쳤
던 인간 욕망(慾望)과 육체적 조건[氣質]에도 관심을 가졌는데, 그 극복을 위하여 수양(修養)을 제시하였다. 송(宋)ㆍ명(明) 리학(理學)은 인간을 우주(宇宙)와 연관
하여 이해함으로써 자아의 실존적(實存的) 이해를 심화(深化)시킬 수 있었고, 사회
적 인간[공동체의 개인]으로서의 인격(人格)도 고양(高揚)시킬 수 있었다. 자연과의 교감(交感)을 통한 자아의 이해도 원시유가(原始儒家)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여 ‘만물일체(萬物一體)의 인(仁)’이라는 명제(命題)로 나타내었다. 또한 여기에 중요한 수단으로 동원된 것이 시작(詩作)이었다. 이것은 사회적 개인의 교양이기도 하지만, 송명리학에 있어서는 자아의 존재를 심화시키는 방법이기도 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12-04-01 | 평가 | 학술지 폐간(기타) | |
2011-06-13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Confucian Cultural Studies -> Institute of Confucian Philosophy and Culture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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