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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 성주신앙의 존재 양상 = Belief in “Seong-ju” in Chung-nam province
저자
이필영 (한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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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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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317(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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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ju’, a guardian god of a house, has supremacy in taking care of both a house and its residing family. Especially, ‘seong-ju’ takes care of ‘dae-ju(大主)’, a leading person of a family, to make home trouble-free.
‘Seong-ju’ is believed to be generated when the basic structure of a house is constructed, and is destined to support the process of building a house until the house is built safely. However, to designate ‘seong-ju’ as a guardian god of a house, ‘beob-sa (法師)’ who can mediate between a spiritual being and human, has to offer an initiating ritual for ‘seong-ju’.
‘Seong-ju’ does not reside at one’s house, but can leave a house when some undesirable event or conditions take place. For example, when ‘dae-ju’ dies or turns to a sixty year old, ‘seong-ju’ is supposed to leave the house and it is called ‘dead seong-ju’. In addition, when an unbearable event is noticed or happened in a house, or a taboo is violated, ‘seong-ju’ can leave a house in silence. To regain a serenity of a house, ‘seong-ju’ must be recalled to a house.
To perform a guardian role satisfactorily, a devoted relationship between ‘Seong-ju’ and ‘dae-ju’ is required. Since ‘seong-ju’ is ranked the highest among gods in a house, the role of ‘seong-ju’ should be respected and then, ‘seong-ju’ can fulfill its responsibility of guiding the house without leaving the place.
Thus, ‘dae-ju’ and other family members seek to please ‘seong-ju’ with the highest reverence. In sum, ‘seong-ju’ stands for the wholehearted desire of a family to sustain the wellness of their home, and can be understood as a god created by associating a house, ‘dae-ju’, and other family members.
성주는 ‘건축물로서의 집 자체’와 ‘그 안에서 살고 있는 가족’의 평안을 관장하는 最高의 家神이다. 특히 성주는 한 가정의 중심이며 대표인 大主(家長)를 보살피어 가내를 평안하게 한다.
성주는 집의 탄생 이전부터 운명적으로 관여하여 집이 올바르게 건축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성주運이란 집의 건축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완료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宇宙의 曆數이다. 아직 새 집의 성주는 탄생하지도 않았고 坐定하지 않았지만 ‘탄생 이전의 성주’는 新築에 깊이 개입한다.
着工을 하고 마룻대가 올라가면 아직 完工은 안 되었건만 이 순간에 성주가 태어난다는 관념이 있다. 그러나 성주를 정식의 家神으로 봉안하려면 ‘법사에 의한 성주받기’를 거쳐야 한다. 이는 일종의 入社式이라 할 수 있다.
성주는 家內에 항상 영속적으로 존재하는 신령이 아니다. 성주는 어떤 상황에 직면하거나 家出의 원인이 발생하면 집안을 떠 날 수 있다. 성주는 3년이란 일정 시기를 주기로 하여 가출을 한다. 대주가 사망하거나 환갑을 맞이해도 성주는 집을 떠난다. 이른바 ‘죽은 성주’라고 표현된다. 집안이 不安해질 조짐이 보이거나 이미 變故가 일어났거나 또는 不淨이 발생하여도 성주는 집안을 슬며시 나가 버린다. 집을 뜬 성주는 반드시 다시 집안으로 모셔 들여야 집안이 편안하다.
이러한 주기적 또는 비주기적인 성주의 家出과 再次 奉安은 성주의 영험을 충전시키거나 또는 증가시키는 한편, 성주와 집안 식구들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이는 성주의 존재감을 집안 식구들에게 항상 예민하게 느끼도록 하게한다.
성주가 자신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大主와 매우 긴밀하고 원만한 관계에 있어야 한다. 집안에는 불길한 運數나 不淨도 일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성주는 大主를 굳건하게 받들어서 한 집안의 평안을 도모하고자 한다. 대주의 안정은 한 집안 화평의 要諦이다.
성주는 最高의 家神이기에 자신의 格에 맞는 최상의 종교적 대우를 받아야 하고 그래야만 가출을 하지 않고 집안을 잘 돌볼 수 있다. 대주를 비롯한 식구들은 성주를 조금도 서운하지 않게 모셔야 하고 항상 최고의 禮遇로 대접한다. 그래서 집안의 別神祭라 할 수 있는 안택이나 각종 歲時 의례 등에서 항상 일정한 格式을 갖추어 정성껏 모신다.
요컨대 성주는 집의 안녕을 영속화하려는 가족들의 간절한 소망이 집 자체와 대주 및 식구들과 밀접하게 관련되면서 탄생시킨 신령이다. 그래서 성주는 집의 신축 이전부터 상량을 거쳐 준공을 하고 입주를 할 때까지 일체의 과정을 보살피며, 또한 이 집에서 살아가는 가족들도 大主의 安定이란 수단을 통하여 그 평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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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12-3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Historical-forklife -> The Journal of Korean Historical-folklife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3 | 0.63 | 0.6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6 | 1.486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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