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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退溪) 사칠론(四七論)에서 사단(四端)의 순선(純善)함에 대하여 = A Study on Pure good of Four Beginning in Toegye’s Four Seven Deb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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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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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15(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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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退溪 사상의 특성이 리의 능동성, 특히 사단칠정론에서 理發을 주장한 데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퇴계-고봉의 사단칠정왕복서에 드러난 퇴계 사단칠정론의 독창성은 사단과 칠정을 리와 기에 분속한 것에 있고, 그 중에서 리발을 제창한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기발을 떼어낸 데 있다고 보여진다. 이는 주자학에 정통했던 고봉의 반론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사단칠정왕복서에서 高峯이 문제 삼은 것은 리발이 아니라 오히려 기발에 있는 것이다. 퇴계가 기발을 따로 분리해 낸 것은 물론 기발을 중시해서가 아니라 리발인 사단의 순선함을 드러내고 확보하려는 데 그 의도가 있다. 퇴계의 논리에 따르면 도덕적 감정이라고 해서 모두 사단이라고 할 수 없으며, 칠정도 충분히 도덕적 감정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단과 칠정은 본질적으로 다른 감정임을 주장한다. 즉 사단과 칠정의 분계점은 선과 악, 내지는 도덕-비도덕의 감정이 아니라, 인간 심연의 본연적 감정인가, 자기중심의 기질적 감정인가 하는 것에 있는 것이다. 퇴계는 자기중심적 감정은 그것이 아무리 도덕적이라 하더라도 칠정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본다. 본 논문은 리의 능동성, 리발-기발이라고 하는 理氣論의 무게를 최대한 내려놓고 퇴계의 논리에 따라 그가 상정한 사단과 칠정의 범주와 의미를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더보기In general, the specific character of Toegye’s Thought is known for spontaneity of li(理), namely ‘issuance of li’(li-fa 理發) which he argued in Four Seven debate. However, creativeness of Four Seven debate completed from separating and distributing Four Beginnings and Seven Feelings respectively to li(理) and qi(氣) preferably parting ‘issuance of qi’ rather than parting ‘issuance of li’.As a matter of fact, what became a controversy by Gobong in Letters of Four Seven debate was ‘issuance of qi’, not ‘issuance of li’. Toegye separated ‘issuance of qi’, not for its significance; he intended to reveal and assure ‘Purity of Four Beginnings’. According to Toegye’s argument, all moral feelings are not necessarily Four Beginnings whereas Seven Feelings are possibly all moral feelings. He indicated Four Beginnings and Seven Feelings are naturally different feelings. More precisely, the boundary of Four Beginnings and Seven Feelings is not good and evil, or moral and immoral feelings, it is rather feelings of human nature or feelings of egocentric temperament since Toegye considered that egocentric feelings with all its morality always categorized in Seven feeling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focus on categories and meanings of Four Beginning and Seven Feelings according to Toegye’s argument, excluding a heavy dispute of ‘activeness of li’, ‘issuance of li’, and ‘issuance of qi’ as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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