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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수산리벽화분 연구 = The Study of Koguryo Susanri Mural To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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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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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9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3-85(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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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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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구조와 벽화구성, 회화기법 등을 아울러 살펴볼 때 수산리벽화분은 5세기 후반의 늦은 시기 작품이다. 전형적인 외방무덤이면서 벽화 주제는 생활풍속이다. 5세기 중엽을 전후하여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생활풍속이 벽화 주제로 선호
되지 않게 된 점을 감안하면 수산리벽화분 무덤주인이 내세를 위한 자신의 안식처를 생활풍속계 제재로 장식하게 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5세기 전반 동북아시아 패권국가로서의 지위를 내외로부터 인정받은 고구려는 지역 패권을 유지하고 대내적 구심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고구려적 정체성을 확립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고구려인으로서의 의식과 자부심을 지니게 할 필요가
있었다. 국가적 차원에서 고구려적 천하관을 확립하고 범고구려문화를 정립하여 이를 확산시키기 위한 제반 정책을 펼쳐 나간 것도 이 때문이다. 5세기 중엽을 전후하여 집안권 및 평양권 중기 고분벽화에 불교와 관련된 제재의 비중이 극히 높아지는 것도 이러한 흐름과 관련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성시대에 시작되어 평양 천도 후 본격화 한 국가적 차원의 종교이념 및 문화 개혁 정책에도 불구하고 고구려 주요 문화중심지에 성립해 있던 전통, 관습, 개성이 일거에 변화된 것 같지는 않다. 중앙정부 주도의 문화통합 시책
에 대한 반응은 대문화권, 소문화권 별로 시기에 따른 차이를 보인 듯하다. 수산리벽화분은 평양권 안에서조차 기존의 전통적 관념과 사고를 유지하려는 작은 갈래의 흐름이 5세기 후반 늦은 시기까지 존재했음을 알게 한다. 수산리벽화분의
주인공은 오랜 역사를 지닌 고구려인의 계세적 내세관을 여전히 유지하려던 인물이다. 물론 연꽃이 벽화 제재 구성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지니는 것으로 볼 때, 수산리벽화분의 주인공도 5세기 후반의 고구려사회를 관류하던 불교 신앙과 관
념에 눈길을 주고 관심을 기울인 것은 사실인 듯하다.
From its tomb structure, mural composition, and painting techniques, we can conclude that Susanri Mural Tomb is of late 5thcentury. It is a typical one chamber tomb and its main theme is genre scenes. It is remarkable that the owner of the Susanri Mural Tomb chose to decorate his home for afterlife with genre scenes considering that around mid 5th century, genre scenes were no longer preferred as mural subject.
After establishing its powerful status in Northeast Asia in early 5thcentury, Koguryo needed to solidify Koguryo identity and pride in its people to maintain regional dominance and national cohesiveness. It was under such circumstances that it established national policies to spread the Koguryo view of the world and Koguryo central culture. The fact that the Buddhist motifs become prominent around mid-5th century in middle period tomb murals of Jian and Pyeongyang seem to be related to such trend.
However, despite the cultural and religious reformation policy that started in Guknae fortress era and took spur after transferring capital to Pyeongyang, the traditions and customs that were rooted in main cultural centers of Koguryo did not seem to have changedovernight. It seems that the response to central policy of cultural consolidation differed depending on period and size of the local cultural sphere. Susanri Mural Tomb shows that even near Pyeongyang, the trend to keep the preexistent traditional concepts remained until the late 5th century.
The owner of the Susanri Mural Tomb tried to maintain the traditional Koguryo view of afterlife as continuation of current life that. Nevertheless, observing that lotus covers significant portions of the mural composition, it is certain that the owner of Susanri Mural Tomb also paid attention to Buddhist religion and concepts that flourished in the 5th century Koguryo socie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외대사학 -> 역사문화연구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6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6 | 0.49 | 1.216 | 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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