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사의 전개와 익산 = Positioning of Iksan(益山) in the historical context of Mahan(馬韓)
저자
박순발 (충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馬韓, 百濟文化(MAHAN BAEKJE MUNHWA The Journal of Mahan-Baekje Culture Research Institut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1-57(17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On the basis of some historical records and archaeological evidences, it is supposed that Han(韓) or Mahan(馬韓) society has been mainly composed of southward migrated people from modern Chinese north eastern region to Korean peninsular. In archaeologically speaking, those people is to be called “Rim mouthed pottery culture”, who continuously took southward trip escaping mainland China’s political and military turmoil for 4th century B.C.
Ordering in a temporal sequence those Han or Mahan polities is as followings : Before 3rd Century B.C. the southern part of Korean peninsular had to be called “Han land(韓地)”, and there was a polity named “Han polity(韓國)” or “Mahan”. Before long(198B.C.) the king of “Paleo Chosun(古朝鮮)” had been deprived of his crown by a main land Chinese refugee “Wiman(衛滿)”, thereafter fled to “Han polity(韓國)” and seized kingship which author suggest to call “Kizun Guk(箕準國)”. On the formation of “Kizun Guk(箕準國)”, some part of Mahan polity went eastward and erect new polity called “Zin Guk(辰國)” with recent Chinese refugee’s cooperation. Therefore the royal throne of “Zin Guk(辰國)” called “Zin Wang(辰王)” was been succeeded by Mahan people. But after the collapse of “Kizun Guk(箕準國)” the leadership of Mahan society transferred into “Mokji Guk(目支國)”, thereafter the residence of “Zin Wang(辰王)” also located in there.
It is author’s conclusion that Iksan and its surrounding is not the heart of the whole Mahan polity but the place of “Kizun Guk(箕準國)”
문헌사료와 고고학자료를 종합해 보면 한(韓) 또는 마한(馬韓)은 극동아시아 농렵구 북부에서 기원전 4세기 무렵에 한반도 중남부지역으로 남하해 온 점토대토기문화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점토대토기문화는 최초 해로를 통해 한반도 중남부지역에 정착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문헌사료에 등장하는 한 또는 마한 관련 정치체 명칭 및 시기적 선후관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기원전 3세기 말 이전에 한반도 중남부지역은 ‘한지(韓地)’로 불리고 있었고, 그 곳에는 ‘한국(韓國)’ 혹은 ‘마한’으로 불리는 정치체가 성립되어 있었다. 기원전 198년에 위만에 의해 나라를 뺏긴 고조선 준왕이 남분하여 ‘한국’=마한을 습취하여 정치체를 세우고 ‘한왕(韓王)’이 된 정치체는 ‘기준국(箕準國)’이다. 정치적 주도권을 상실한 ‘한국’=마한의 세력 가운데 일부는 진역(秦役)을 피해 내려와 ‘한국’=마한 영역의 동쪽에 정착한 집단을 아울러 ‘진국(辰國)’을 세웠다. 진국의 왕인 ‘진왕(辰王)’은 구(舊) ‘한국’=마한 사람들이 세세(世世)로 상승(相承)하였다. ‘기준국’ 멸절 이후 옛 ‘한국’=마한에 속하였던 세력 들이 그 정치적 위상을 이어 진왕(辰王)을 세우고 그 치소(治所)를 목지국(目支國)에 두었다.
마한과 관련성이 지속적으로 언급되어 온 익산·전주 지역은 ‘한국’ 단계의 중심지는 아니지만‘기준국’의 중심지였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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