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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사회의 감정공동체와 도시적 공공성 = Communities of Feelings and Urban Publicness in Network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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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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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analyzed the meaning of the emotional community of the Korean young generation, focusing on the two works of Jang, Gang-myoung in 2010s, the bleaching, and the dislike of Korea. Both works are characterized by showing anger, hatred and cynicism about Korean society. whereas the bleaching is more focused on the deprivation of the 'public domain', the dislike of Korea focuses on the issue of the dignity of the individual. However, these two are closely related.
The more public sphere, the bigger is the freedom of the individual.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works is in the solution. SeoYeon turns the anger of society into aversion to the world through 'suicide', Gyena turn from aversion to will.
These two works vividly show the level of awareness of the young generation about the current Korean society through the emotional community of young people. At the same time, it provides important implications for where to look for clues to solving problems. They are cynical and disgusted to keep their dignity frustrated that the national community of Korea is still angry at treating their people as those who exist for the honor and dignity of the nation and can not transform this reality. Cynicism and disgust can not be homogenized with the abhorrence, and I feel that I want to stay away from it. They tried to get away from Korean society through death and emigration. In the end, the problem is not the existence itself, but the condition of living like a person, human being.
One of the reasons why Korean young people can decide to leave Korea is because they hold more global identity than any other generations before.
Although the national community that combines globalism and nationalism calls for a single national identity, they do not agree with that logic. Because they value the space where freedom is permissible and multiple values are respected.
In that sense, what they seek is not a specific 'community' with a single purpose and ideology, but 'urban publicness'. The future is not desperate if a young generation with a global identity can find new urban publicity on the global scale and the possibility of a new urban community based on this.
이 글은 2010년대에 발표된 장강명의 두 작품 『표백』과 『한국이 싫어서』를 중심으로 현재 한국 청년세대의 감정공동체의 특징을 살피고 그 의미를 분석하였다. 두 작품 모두 현재 한국사회에 대한 분노와 혐오, 냉소를 보여준다는특징이 있다. 『표백』이 ‘공적 영역’의 박탈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면 『한국이싫어서』는 개인의 존엄을 문제의 중심을 두고있다. 그러나 이 양자는 상호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공공성이 강화될수록 개인의 자유는오히려 더 커지기 때문이다. 두 작품의 차이는 해결방안에 있다. 『표백』의 세연이 ‘자살’을 통해 사회에 대한 분노를 세상에 대한 혐오로 전환시켰다면 『한국이 싫어서』의 계나는 혐오에서 ‘의지’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에 대한 혐오로 탈한국을 시도한 계나가 ‘행복을 추구하겠다’며 호주로 ‘귀국’하는 장면은 그녀의 변화를 잘 보여준다.
이 두 작품은 청년들의 감정공동체를 통해 현재 한국사회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이 어떤 수준에서 전개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준다. 이들은 한국의 국가공동체가 여전히 자신의 국민들을 국가의 명예와 존속을 위해 존재하는 자들로 취급하는 데 분노하고 이와 같은 현실을 변혁시킬 수없다는데 좌절하며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냉소하고 혐오한다. 냉소와 혐오는 혐오스러운 것과 동질화 될 수 없으므로 나는 그것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있고 싶다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죽음과 이주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멀리 벗어나고자 하였다. 결국 문제는 생존 자체가 아니라 사람답게 사는 것, 사람됨의 조건을 찾아가는 것이 된다.
한국의 청년들이 탈한국을 결심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이 그 어느 세대보다도 글로벌한 정체성의 소유자들이라는 데 있다. 글로벌리즘과 내셔널리즘이 결합된 국민공동체가 단일한 국민적 정체성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들은 그 논리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들은 복수의 가치가 존중되고 그들에게 자유가허용되는 공간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단일한 목적과 이념을 원리로 하는 특정의 ‘공동체’가 아니라 ‘공공성’이다. 글로벌한 정체성을 갖고 있는 청년세대가 글로벌 차원에서 새로운 도시적 공공성, 이를 원리로 하는 새로운 도시공동체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면 미래가 꼭절망적이지만은 않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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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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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4 | 0.64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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