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기 후궁에서 왕비되기의 변화과정과 희빈 홍씨 = Royal concubine Hong Huibin and the process of electing a new queen in the early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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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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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319(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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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는 왕비자리가 비었을 때 후궁에서 왕비를 선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태조에서 세종까지는 왕비 충원이 없었고, 문종 때 처음으로 후궁으로 있던 현덕왕후를 세자빈으로 승격시켰다. 이를 시초로 예종 때 안순왕후, 성종 때 폐비 윤씨, 정현왕후 그리고 중종 때 장경왕후까지 모두 왕비 자리가 비었을 때는 후궁에서 왕비를 충원했다.
조선 초기에는 왜 이처럼 후궁에서 왕비가 나올 수 있었을까? 그것은 조선에서 아직까지 새로운 가족제도가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려에서 왕후가 동시에 여러 명이고 왕후와 부인 사이에 차이가 별로 없던 분위기가 계속된 것이다. 조선 태종 때 ‘禮無二嫡’이라는 관념이 나오기는 했지만, 아직은 왕과 왕비의 1대1 대응 관계가 완전하게 성립되지 않았다. 후궁이 승격해서 적처인 왕비가 될 수 있었다.
후궁에서 왕비가 되는 데는 몇가지 조건이 필요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출산 경험이고, 좋은 집안 출신이어야 하며 덕을 갖춰야 했다. 왕비가 된 5명의 후궁들은 약간의 편차가 있지만, 이 요건들을 충족했다.
종중 조 장경왕후 사후에 후궁에서 왕비가 나오는 관례에 큰 변화가 생겼다. 더이상 후궁에서 왕비를 충원하지 않고 정식으로 새 왕비를 뽑게 된 것이다. 왕실의 위계질서를 확립하고 또 당시 후궁 경빈 박씨를 경계하려는 의도였다. 이는 당시 후궁 서열 2위였던 희빈 홍씨에게 큰 타격이 됐다. 서열 1위 경빈이 한미한 집안 출신에 덕행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아서 실제 선발에서는 희빈 홍씨에게 가능성이 있었다. 그런데 새 왕비 선정으로 결론이 났고, 희빈 홍씨는 왕비가 될 수 없었다.
후궁에서 왕비를 뽑지 않게 된 것은 왕실 위계질서를 세우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사실은 조선이 새로운 예제사회로 나아가고 있었던 것에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었다. 일찍이 표방되었던 ‘禮無二嫡’ 의 관념이 자리잡고, 親迎도 도입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즉 조선의 새로운 가족제도가 정착하고, 왕실도 거기에 맞춰 변화해가고 있었던 것이다.
When the queen's seat in the early Joseon Dynasty was empty, it was common to elect a new queen among the king's concubines. The first example was Queen Hyeondeok, the queen of King Munjong. She was promoted from the crown prince's concubine to the crown princess. Later, Queen Ansun during King Yejong, Queen Jeonghyeon during King Seongjong, and Queen Janggyeong during King Jungjong were all appointed as queens from the status of concubines.
The reason why the queen was able to be selected from the concubines in the early Joseon Dynasty was that a new Confucian family system had not yet been established in Joseon. During the Goryeo Dynasty, the queen and the concubine were not very different in status. Such an atmosphere of the Goryeo Dynasty continued until the early Joseon Dynasty. During the reign of King Taejong of the Joseon Dynasty, it was argued that "there should not be two legitimate wives," but such thoughts were not common, so the concubine could be promoted to queen.
Even in the early Joseon Dynasty, in order to become a queen from a concubine, basic conditions had to be met. The most important thing was childbirth experience, had to come from a good family, and had to have a good personality. The concubines who became queens were those who met these requirements.
However, this custom changed significantly in the process of electing a new queen after Queen Janggyeong's death, the second queen of King Jungjong. Instead of selecting a queen among the concubines, a new queen was officially chosen.
This was a big blow to Hong Huibin, the second-place concubine at the time. Gyeongbin, No. 1 concubine, was not from a prestigious family, and p ersonally had no v irtue. Therefore, i f a queen was s elected among concubines, Hong Huibin was likely to become the beneficiary. However, the way of selecting a new queen changed, and Hong Huibin could not become a queen.
The change that prevented the queen from being elected from the concubine was implemented in the name of establishing a hierarchical order among the king's wives. However, the most important reason for this change is that the Confucian notion that the husband's legitimate wife should be one person began to be applied to the royal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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