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일본에서의 라투레트(K. S. Latourette) 인식과 수용과정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36.91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37-173(37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초기 일본의 그리스도교사 연구는 비기독교인 학자들이 주도했을 만큼, 그 연구 주제가 서구 모방과 일본 근대화를 위한 요체로서 인식되었다. 그 결과 서양 제국의 팽창에 기여한 선교사들의 헌신은 본받아야 할 하나의 개척 정신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서구 기독교의 팽창 과정’이 곧 인류사라고 전제한, 라투레트(Kenneth Scott Latourette)의 이른바 ‘선교사관’도, 제국주의를 지향한 근대 일본의 특수성 속에서 편의적으로 수용되었다. 일본의 그리스도교사 통사서에 라투레트가 처음 등장하는 시점도 만주사변(1931) 직후 중국 이해가 요구되면서 부터이고, 그의 저서들도 관변 학자들을 중심으로 중일전쟁 이후부터 그 번역이 본격화되었다. 즉 라투레트의 연구 성과는 대륙 및 해양 진출과 맞물린 일본의 국가적 이익과 관련되어 소개된 것이다. 라투레트는 극동에서 확장되어 가는 일본제국의 패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는데, 이러한 라투레트의 ‘강자 중심’ 역사관은 전시 하에서 활동한 제자 백낙준이 일본의 제국주의 팽창론(대동아공영권 건설)을 지지하도록 설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것은 서구 제국 중심, 선교사 중심의 교회사관이 지닌 근본적 한계로 인한 결말이기도 하다.
전후에 라투레트는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의 이사장으로 부임한 뒤 일본 기독교계에 새롭게 소개된다. 대륙 침략에 활용된 ‘동양사학자’가 아닌, ‘그리스도교사학자’로서의 재평가 된 것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의 서구 선교사 중심 사관은 비판에 직면하여, 동아시아의 그리스도교 수용자들의 입장, 즉 ‘토착화’ 관점을 통한 극복 시도가 이루어졌다. 한국 교회사학계에서도 ‘민족교회사관’, ‘민중교회사관’, ‘토착교회사관’, ‘실증주의 사관’ 등의 등장으로 인해 라투레트의 사관은 비판에 직면하였다. 라투레트를 수단화하여 수용했던 과거의 착오를 반성하며 극복하려던 전후 일본에서의 신학 및 역사적 시도는, 결국 피해자와 가해자로 식민지 시대를 공유한 한일 그리스도교 사학계의 공통된 현상이었다. 그런 면에서 일본에서의 라투레트 수용 과정은, 한국교회사 및 동아시아 그리스도교사 연구의 현재를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미래의 연구과제를 전망하는데 중요한 도움을 준다.
Early research on Japanese Christianity History was led by non-Christian academics, as such a research topic was regarded as a key factor in the modernization of Japan and an imitation of the West. Thus, the dedication of missionaries who had aided in the expansion of Western imperialism was revered as a pioneer mindset. Even the “missionary perspective” of Kenneth Scott Latourette, which held that ‘the expansion of Western Christianity’ was the history of humankind, was conveniently accepted as a special characteristic of modern Japan leaning towards imperialist tendencies. The first time Latourette emerges in Japanese Christianity history was directly after the Manchurian Incident (1931) where an understanding of China came to be necessary, and his personal writings were translated by government official academics right after the Sino-Japanese War. Thus, Latourette’s research results were introduced in relation with Japan’s profits and expansion into the mainland and seas. Latourette evaluated Japanese supremacy expanding in the Far East in a positive light, a historical perspective centered on the victors of history, persuaded disciple George Paik to support the expansionist doctrine of imperial Japan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One could say this conclusion was brought about due to the fundamental limitations from a church history perspective focused on Western imperialism and missionaries.
Afterwards, when Latourette had been appointed as a chairman of Japan’s International Christian University (ICU), he was newly introduced to the Christian sphere of Japan. Not the “Eastern Historian” utilized during the invasion of the mainland, but was reevaluated as a “Christian Historian.” Yet, at the same time, his Western missionary centered historical perspective was met with criticism, but by reporting on the positions of Christians of East Asia, this led to an attempt to overcome through the “indigenization” perspective. Even from the Korean Church History academic circles came critiques of Latourette’s position from perspectives of the “national church,” “Minjung church,” “indigenous church,” “positivism,” etc. Having methodized Latourette’s perspective and in an attempt to reflect upon the mistakes of the past, postwar Japan’s theology and historical attempt was, a similar phenomenon of victim and assailant, like the one shared between the history circles of Korean and Japanese Christianity during the colonization period. In this light, the acceptance process of Latourette in Japan greatly supports in forecasting future research topics and making three-dimensional diagnosis of current research on the history of Korean and East Asian Christiani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19 | 0.19 | 0.2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1 | 0.2 | 0.452 | 0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