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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송절동 유적의 철기유물 변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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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중원문화연구(Journal of Jungwon Yongu(Bulletin of th Institute for Jungwon Cultur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주제어
KDC
90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89(89쪽)
제공처
청주지역의 원삼국시대 철기문화 연구는 4세기 무렵의 백제문화의 확산과 관련하여 이해되어 왔다. 지금까지의 연구는 청주지역의 정치집단보다 백제의 진출 시점 또는 지배력 확대 과정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한국고대사 및 고고학 연구가 삼국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삼국의 ‘주변 지역’은 소외되었다.
최근 조사된 청주 송절동 유적은 지금까지 발굴된 다른 유적에 비해 여러 성격의 유구가 종합되어 주목된다. 철기유물 역시 고루 출토되었는데, 해당 유물은 당시 이 일대를 기반으로 성장한 정치집단의 철기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청주 송절동 유적에서 출토된 철기유물을 중심으로 변화양상을 검토하여 철기유물의 변화가 보여주는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한반도 철기문화의 도입과 확산은 중국과 연관된다. 특히 원삼국시대 중서부지역의 철기문화는 秦·漢시대와 관련이 깊다. 이러한 맥락에서 철기의 분류는 漢代의 분류안에 따라 진행하였고, 검토대상 철기는 형식적 속성의 변화에 시간의 흐름이 가장 잘 나타나는 기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청주 송절동 유적의 철기는 생산공구류의 정·부, 무기류의 도·촉·모, 마구류(재갈)·양단환부봉으로 구분하였으며, 개별 편년의 검토를 통하여 변화상을 도출하였다.
철기의 변화양상은 크게 3단계로 설정하였다. Ⅰ단계 도입기, Ⅱ단계 정착기, Ⅲ단계 발전기이다.
Ⅰ단계 도입기는 철기유물이 출토되기 시작한 시기이다. A형식의 정(판상철부형)·부(공부단면 장방형·말각방형·타원형/장방형)·촉(무경만입식)·모(관부돌출/직기형)가 주로 출토되었다. 대표적인 공반토기 유물의 조합은 유개대부호·원저단경호·원저발형토기이다. 이와 같은 유물의 조합은 오산 궐동유적·아산 진터유적 등의 중서부 해안지역에서도 확인된다. 이들 유적은 대체로 2세기 중반부터 3세기 초반으로 편년된다.
청주 송절동 유적의 축조집단은 이전 시기부터 존재했던 지역집단에서 기원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후 낙랑의 유이민이 서해안로를 통해 유입되면서 철기문화가 보급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때 청주지역의 지역집단은 중서부 해안지역으로부터 철기문화를 수용하면서 한층성장했을 것이다. Ⅰ단계에서 보이는 철정과 무기류의 출토양상으로 보아 청주 송절동 일대를 기반으로한 정치집단은 철기문화를 수용하여 이전보다 체계적인 정치집단으로 변모하면서 정체성이 확립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Ⅱ단계 정착기는 정은 출토되지 않으며 B형식의 부가 출토된다. A형식(무환두/무관)의 도가 새로이 등장하며 B형식(관부축약/직기형)의 모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촉은 A형식(무경만입식)의 전통이 유지되는 가운데 B형식(무경공부식)과 C형식의 1단경식 촉이 함께 등장하기도 한다. 또한 양단환부봉이 새로이 등장한다. 시기적으로는 3세기 중반부터 3세기 후반에 해당한다.
양단환부봉이 출토되는 중심시기는 3세기 중반부터 최대하한은 4세기 초반으로 편년된다. 양단환부봉은 청주·천안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충청도 지역에서만 출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양단환부봉과 함께 출토되는 토기는 복수의 원저단경호와 평저발형토기가 주로 부장되는데 대체로 유사한 공반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단환부봉의 존재는 청주·천안 지역 즉 미호천 중류지역과 병천천 유역의 정치집단이 이전시기부터 형성된 관계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과는 구분되는 문화를 공유하였을 가능성을 말해준다.
Ⅲ단계 발전기는 B형식의 정(타래형)·C형식(공부 단면 형태 원형/평면 형태 플라스크형)의 부가 중심을 이룬다. 무기류는 B형식(편관·양관/무환두식·환두식)의 도·C형식(2단경식)의 촉·C형식(관부 축약형/공부 연미형)의 모가 중심을 이루며 마구류가 출토된다. Ⅲ단계는 4세기 초반부터 4세기 중반이후로 편년된다.
타래형 철정은 철기의 생산과 관련된 가장 직접적인 유물로 다수의 생산시설과 함께 출토되어 철기의 생산이 직접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나타내고 있다. 청주 송절동 유적 축조집단은 이 시기에 기승문화가 도입되면서 직접적인 철기의 생산을 통해 병종체계를 개편하는 등의 변화를 주도하였다. 주변 유적과의 관계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4세기까지는 지역집단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독립된 정치집단으로 성장을 지속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청주 송절동 유적의 축조집단은 2세기 중반부터 4세기까지 이 일대의 유력한 정치집단으로 자리하였고,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주변 정세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였다. 이후 백제의 문화가 전파되어 신봉동고분군을 축조할 당시에도 여전히 백제를 구성하는 지역 정치집단으로서 그 영향력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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