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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파동과 식민주의, 한국고대사학의 성과와 과제 = Crisis in the Study of Korea Ancient History and Colon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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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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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247(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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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aims at considering the achievements and tasks of Korea ancient history for decolonizing drawing a lesson from the socalled crisis in the study of Korea ancient history. In two crises in the study of Korea ancient history, chauvinistic pseudohistory claimed to support liquidation of colonialist histor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recognition of Korean history in chauvinistic pseudohistory originated from the urge to forget the memory of colony and create history, as it did in many independent countries that escaped from the colonies in the late 20th century. chauvinistic pseudohistory set the colonialist history as an axis of confrontation, and claimed to be anticolonialism and nationalist history. It also argued that the study of Korean history, which did not match this, was to be forgotten by criticizing it as the result of colonialist history. This was the very attempt to justify the creation of a chauvinistic perception of Korean history. However, the chauvinistic pseudohistory was an imitation and appropriation of PanAsianism of Japanese imperialism, and was a way of thinking and product of imperialism and colonialism. It was a colonialism hidden in anticolonialism. In comparison, the history academia criticized colonialist history in terms of recognition and logic rather than content. The academia particularly focused on the theory of heteronomy, and criticized the geographical determinism that was the premise of the theory. Furthermore, the academia criticized the theory of nationality and racism of colonialist history, taking the nationalism(國粹主義) and imperialism into account which possessed colonialist history. Therefore, it was possible to maintain a critical stance with consciousness of crisis in the crisis in the study of Korea ancient history caused by the nationalist pseudohistory of the mid1970s to 1980s. However, it did not move from anticolonialism to postcolonialism because it aimed at pursuing study of the development of national history until the 1990s. Postcolonialism has been pursued since the 1990s from the perspective of postmodernism. The same is true in the study of Korea ancient history.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various perspectives of the ancient states and societies, races and genders, regions and cultures, human beings and natural and ecological environments more broadly. For the complete escape from colonialism, it is necessary to look from the bottom, not from the top, and to pay attention to the periphery, not only to the center. This article believes that complete escape can be possible after fully dissecting and overthrowing colonialism and that new and diverse historical research is also possible. It may also be a way to prevent the rerun of another crisis in the study of Korea ancient history.
더보기본고에서는 이른바 고대사파동을 거울로 삼아 탈식민을 위한 한국고대사학의 성과와 과제를 생각해 보고자 했다. 두 차례의 고대사파동에서 국수주의적 유사 역사학은 일제시기 식민주의 역사학에 대한 청산을 표방했다. 국수주의적 유사 역사학의 한국사 인식은 20세기 후반 많은 수의 식민지 독립국가에서 그러하였던 것처럼 식민지 기억을 망각하고 역사를 창출하려는 충동에서 비롯되었다. 그들은 식민주의 역사학을 대립 축으로 설정하고, 反식민주의·민족주의 역사학을 표방했다. 그리고 이에 그와 부합하지 않는 한국사 연구를 식민주의 역사학의 소산으로 비난하며 망각하자고 했다. 이로써 국수주의적 한국사 인식의 창출을 정당화하고자 하였다. 그런데 국수주의적 유사 역사학이야말로 일제의 대아시아주의를 모방·전유한 것으로, 제국주의·식민주의의 사유방식이자 그 산물이었다. 반식민주의에 감추어진 식민주의였다. 이와 비교해 역사학계는 식민주의 역사학의 내용보다 인식과 논리의 측면에서 비판하였다. 특히 타율성론에 주목했는데, 그 전제가 된 지리적 결정론을 비판하였다. 나아가 식민주의 역사학을 배태한 국수주의·제국주의를 염두에 두고, 그의 민족성론·인종주의를 비판하였다. 그러므로 1970년대 중반~1980년대의 국수주의적 유사 역사학이 일으킨 고대사파동에서도 위기의식을 갖고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할 수 있었다. 다만 1990년대까지 민족사의 발전을 구명하는 데 목표를 두었기에 반식민주의에서 탈식민주의로 나아가지 못한 면이 있었다. 1990년대 이후 탈근대주의의 관점에서 탈식민주의가 추구되고 있다. 한국고대사 연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고대의 국가와 사회, 종족과 성별, 지역과 문화, 인간과 자연·생태환경을 바라보는 여러 시각을 보다 폭넓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식민주의를 충분히 해부하고 전복해야 그로부터 온전히 벗어날 수 있으며, 그래야 새롭고 다양한 역사상의 모색도 가능하다고 믿는다. 또 다른 고대사파동의 재연을 방지하는 길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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