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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물체가 많은 방식으로 변용됨을 느낀다” = 데카르트의 심신 합일 논증에 대한 스피노자의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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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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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유물론자를 제외한다면, 17세기 심신관계 논쟁은 대개 심신합일의 방식을 둘러싸고 이루어진다. 결합되는 신체 범위는 주요 논란거리가 아니었는데, 각자에게 자기 신체는 너무 직접적으로 의식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데카르트는 유명한 광기 가설을 통해 내 정신과 결합되는 신체의 정체를 물은 바 있다. 그리고는 이 신체를 “내 것”이라 부를 권리를 이성이 아닌 “자연의 가르침”에 귀속시킨다. 본고는 데카르트가 합리적 증명의 영역 밖으로 밀어낸 심신 합일의 문제를 스피노자가 어떻게 합리성의 권역 안으로 끌어들이는지 검토한다. 먼저 “우리는 어떤 물체가 많은 방식으로 변용됨을 느낀다”라는『윤리학』 2부 서두의 생경한 공리는 우리가 보기에 데카르트의 도달점이다. 이후 스피노자는 13개의 정리를 거쳐 이 “어떤 물체”가 “인간 신체”임을 증명한다. 그 다음 자연학 소론에서는 물체들이 환경과의 관계에 정체성이 의존하는 가변적이고 상대적인 단위임을 보여준다. 그런데 우리 느낌을 근거로 도출된 우리자신의 신체와, 다른 물체들과 양태적으로만 구별되는 자연학적 물체 사이에는 괴리가 있어 보인다. 아울러 ‘느낌’을 근거로 한 정리 13의 인간 신체 연역은 합리적 증명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 우리는 정리 13의 “인간 신체”가 흔히 생각하듯 고유한 신체로서의 “내 신체”일 수 없음을 논증하고, 스피노자가 말하는 ‘느낌’의 특수성을 통해 위의 두 문제를 해소한다. 곧 ‘느끼다’란 신체 변용에 상응하는 관념이 ‘있다’는 객관적 사태를 가리키기에, 우선 두 번째 문제가 해소된다. 또한 신체 변용의 관념은 사물들을 판명하게 표상하진 않지만 우리가 다른 사물들과 맺는 규정된 관계들을 함축하기에, 첫 번째 문제가 해소된다.
더보기The debate on the Mind-Body relation in early modern philosophy has been centered on the way of their union. The scope of the body united to the mind has hardly been questioned. The body-proper may be too immediately felt to be questioned. However, it is this question that Descartes has raised through the hypothesis of madness, to found after all the right to call this body we feel “mine” on the “teaching of Nature,” rather than on reason. Spinoza tries to reinstate the jurisdiction of reason in this matter. The strange axiom in Ethics Ⅱ that “we feel that a certain body is affected in many ways” is nothing but Descartes’s starting point in our view. After that axiom, Spinoza devotes thirteen propositions to prove that “a certain body” is the “human body” and then shows that each body is a variable unity relative to the mode of it’s communications with surrounding bodies. It seems however that there is a gap between these physical bodies and the human body Spinoza proves on the evidence of our feeling. Furthermore, the validity of the proof based on the feeling can also be put into question. Defending Spinoza’s coherence, I highlight, concerning the seconde question, the fact that “feel” in Spinoza means “there is” the idea of an affection of the body, and, as for the first, that an “affection of the body” is the very modification of the essence of the body, which envelopes the relationships it maintains with surrounding bo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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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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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기타) | |
| 2018-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3-12-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PHILPSOPHY -> CHEOLHAK: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 KCI등재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5-10-06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철학외국어명 : PHILPSOPHY | KCI등재 |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1-07-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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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0.41 | 0.41 | 0.48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41 | 0.4 | 1.181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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