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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상호작용예술에서 재현과 해체의 문제 -아르토와 데리다의 관점에서 보기- = Representation and Deconstruction in Digital Interactive Art -Reading through Artaud and Derr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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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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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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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05-127(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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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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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디지털 매체예술 중 특히 상호작용예술(interactive art)과 인공생명예술(artificial life art)의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이야기되는 ``재현주의의 해체``와 ``닫혀진 서사의 개방``, ``창발``(創發, emergence)의 문제를 비평적으로 재검토하려는 시도이다. 특히 앙토냉 아르토(Antonin Artaud)의 ``잔혹극``(Theatre of Cruelty) 이론, 그리고 이에 대한 자끄 데리다(Jacques Derrida)의 해체주의적 논평을 빌어서 그 문제를 성찰한다. 그간 디지털예술에 대한 대부분의 이론들은, 상호작용예술이 관객에게 적극적개입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이미지가 지닌 고정된 서사와 재현작용을 와해 시킨다고 보며, 바로 이 점이 과거의 물질적 매체에 기반한 예술과의 중요한 차이라고 보아 왔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그러한 기존의 관점이 경계 저편으로의 초월을 지향하는 낭만주의적 관점이라 비판하고, 잔혹극에 관한 아르토와 데리다의 논의를 빌어 그러한 관점을 수정하려 시도한다. 아르토는 잔혹극이라는 연극 실험을 통해, ``인위적 재현``에 갇혀진 연극의 한계를 벗어나려 시도했지만, 결국 그것은 불가능한 시도였음을 자각한다. 자끄 데리다는 그것을 해체주의적 관점에서 심화시켜 논하였으며, 그 결론은 바로 ``예술에서의 재현의 폐쇄성은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숙명`` 같은 것이라는 사실이다. 고착 된 서사, 의미, 형식을 벗어나려 반복 노력하더라도, 그 시도는 역시 반복적으로 그 자신의 재현 안에 갇히고 마는 무력한 시도일 뿐이다. 형식의 파괴와 저항은 외부를 향한 폭발이 아니라 한계 내에서의 내파와 같은 것이다. 이러한 관점을 디지털 상호작용예술과 디지털 인공생명예술에 적용해 보면,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행되는 변화, 우연, 창발의 효과들은 연극적 재현 속에 갇혀있는 효과, ``非재현의 재현``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능한 유일한 시도는 잔혹극의 경우에서처럼, 비록 무의미하지만 멈출 수 없는 반복이다. 따라서 디지털 상호작용예술은 낭만주의적 저항의 미학이 아니라, 고착된 형태와 재현을 추구하면서 파괴하는 ``역설의 미학``, 혹은 ``위반의 미학``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더보기This is a study to critically reexamine the aesthetics of chance, emergence and transformation of forms typical in digital interactive art and artificial life art. Anton Artaud``s notion of "Theatre of Cruelty" and Jacques Derrida``s deconstructionist explanation of it are the main theoretical base to consider that question. Following most theories on digital media art and culture, the interactive art allows the spectator to participate into the art work and transfigure or dismantle the fixed narrative and representation of images; such is the essential difference with regard to the traditional art based on physical medium. In this study, I will try to criticize such point of view defining it as a romantic view aiming at a "transcendence beyond the border", and will propose a new point of view based upon the notion of Theater of Cruelty by Artaud and Derrida. Through the radical experimentation of Theatre of Cruelty, Artaud tried to cut across the boundary of the classical theatre imprisoned in a predetermined representation, but he ended by realizing that it was impossible. Derrida recommented and deepened Artaud``s idea in his own deconstructionist perspective. He concluded that art and theatre is doomed to be imprisoned in representations; the closure of representation is a fate. The repeated attempt to get out of the fixed narrative, meaning and form is necessarily imprisoned in its own representation. Destruction and resistance are not an explosion or transcendence toward the outside but an implosion inside the limit of the cruel authority representation. Reconsidered in such point of view, the effects of destruction, chance, and emergence simulated in the digital interactive art and artificial life art might be nothing but effects of theatrical representation; simulated representation of non-representable. In this situation, the on- ly possible way to resist is the meaningless but endlessly repeated destruction as in the case of the Theatre of Cruelty. Therefore, the digital interactive art may not be understood as an aethetics of romantic resistance, but as an "aesthetics of paradox" or "aesthetics of transgression" envelopping the construction and the destruction of form and representation at the sam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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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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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2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예술과 미디어학회 -> 예술과미디어학회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10-2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 예술과 미디어학회영문명 : Council for Advanced Media & Moving pictures -> The Korean Society of Art and Media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9-07-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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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5 | 0.25 | 0.2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3 | 0.23 | 0.531 | 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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