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40례의 임상적 고찰 = Clinical Analysis of 40 Cases of Malaria
저자
유진홍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장데레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엄기성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조승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 김양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김미영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강문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유소연 (강남성모병원 감염관리실)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513.90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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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180-184(5쪽)
제공처
소장기관
목 적 : 남한에서는 1970년대말 후 말라리아 발생이 없다가 1993년 이후 말라리아가 다시 발생하여, 금년에는 토착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폭발적으로 급증하였다. 이에 저자들은 최근 본 병원에서 치료하였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말라리아의 역학과 특성, 임상양상 및 치료성적을 분석하고, 토착형 말라리아와 유입형 말라리아간의 차이점을 비교하였다.
방 법 : 저자들은 1991년 3월부터 1997년 11월까지 반복되는 고열을 주소로 강남성모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말라리아로 확진된 40명에 대하여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토착형 말라리아 감염이 21례였고, 유입형 말라리아 감염이 19례였다. 원인원충은 토착형 말라리아의 경우 전부 삼일열 말라리아였고, 유입형의 경우 열대열 말라리아 13례, 삼일열 말라리아 6례였다. 토착형 말라리아의 감염지역은 연천군(7례)이 가장 많았고, 유입형의 경우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각 7례)가 가장 많았다. 검사실 소견상 빈혈(혈색소<10g/dL)을 보이는 경우는 유입형 말라리아가 토착형 말라리아보다 많았으나 평균 혈색소는 통계학적인 차이가 없었다(혈색소 각각 9.82±2.0, 10.8±22g/dL, P>0.05). 남미에서 감염된 1명은 primaquine 내성을 보여 치료 용량과 기간을 연장한 후 완치되었다.
결 론 : 토착형 말라리아 감염환자와 발생지역이 급증하므로 지역 주민에게 말라리아의 증상고 예방법을 교육하고, 의료인은 말라리아의 생활환을 끊기 위한 조기진단과 치료에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유입형 말라리아의 경우 말라리아 위험 지역으로 여행을 가거나 거주하는 사람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예방이 필요하며 치료 내성을 보이는 지역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치료제 및 예방약 선택에 주의하여야 하겠다.
Background : Endemic malaria has become increasingly rare since the late 1970s, but since the reemergence of indigenous vivax malaria in 1993, the number of cases of malaria have recently increased. We analyzed the cases of malaria who were treated in Kangnam St. Mary's Hospital with regards to epidemiology, clinical manifestations, and treatment outcome, and made a comparison between indigenous and imported cases.
Methods : We retropectively analyzed data of 40 comfirmed cases of malaria treated in the same hospital.
Results : Twenty-one cases were indigenous and 19 were imported malaria. Peripheral blood smear revealed Plasmodium vivax in all indigenous malaria, whereas in imported cases 13 were P. falciparum and 6 were P. vivax. Yeonchon-gun(7 cases) was the most prevalent area in the indigenous cases; Africa and Southeast Asia(7 cases, respectively) were the most prevalent areas in the imported cases. Anemia(hemoglobin <10g/dL) was found more frequently in the imported cases, but the difference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One patient, who was infected in South America showed initially resistant to fected in South America showed initially resistant to primaquine, but was cured after extended treatment with increased dosage of primaquine.
Conclusion : As cases of indigenous malaria in Korea are increasing, early diagnosis, treatment, and prevention of malaria are important. To prevent imported malaria, anyone who travels to endemic areas should receive proper education and chemoprophylaxis, considering the pattern of drug res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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