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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채선의 활동과 기생점고 대목의 의미 = Jin, Chae-Sun’s Activity and Meaning of Giseng Calling Pa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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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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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is to investigate Chae Sun Jin’s lifetime achievements and the passage of calling Giseng by name which remains as her Deonum (speciality). Chae Sun Jin was the first female master singer who had studied on Pansori under Jae Hyo Shin. Her passage of calling Giseng by name is continued to the literature tradition that called the name of Giseng. From this study, it is to supplement the history of female master singers upon progressing the discussion related to Chae Sun Jin. First, Chae Sun Jin’s activities and achievements were reviewed by Dorihwaga and the data of Jae Hyo Shin’s letters. It seemed that Chae Sun Jin had conducted her performances in the rural areas beyond only staying in Unhyun Palace, and returned her hometown since 1872. Then, she seemed to be invited to conduct the performance in the villages near Gochang. Since she had worked under Jae Hyo Shin until her age of 33 in 1879, the performances thereafter might be likely to be undergone near Gochang. Chae Sun Jin was a person who was hard to be invited in Youngkwang or Buan, and it was confirmed that she was famous to be called as a national singer.
Chae Sun Jin could express her identity and background as a public Giseng in detail by the passage of calling Giseng by name. Firstly, the literature tradition was reviewed on calling Giseng. It revealed that way of calling name with unique rhyme was widely used when they called Giseng enough to record Ginseng caller and so on. The passage of calling Giseng by name in Choonhyangga
can show the meaning of ‘name’ upon widely using the conventional expression of calling Giseng which had been shown in the tradition of Sino-Korean Poetry. The special thing of Chae Sun Jin’s Sasul is that funny guy “Nakchun” appeared in the passage of Giseng calling by name. With the appearance of Nakchun, she described the beauty of Pansori including humorous situation out of concept of Yangban. Chae Sun Jin described the detailed posture and behaviors of Giseng while she showed its lively and beautiful appearance upon expressing the scene of cheerful calling names with the tradition of seven-character poem. In the passage of Giseng calling by name in her late period, the contents of the names or Sasul were very flexible and instant. In the passage of her Giseng calling by name, the meanings of the names called beautifully could be found in the appearances of public Gisengs, and self-awareness and self-esteem of Chae Sun Jin on her position could be anticipated remaining this feature in this passage.
본 논의는 진채선의 행적과 그의 더늠으로 남아있는 기생점고 대목을 고찰한 것이다. 진채선은 신재효의 문하에서 판소리를 공부한 최초의 여성 명창이다. 그녀가 남긴 기생점고 대목은 기생의 이름을 호명하는 문학적 전통과 이어져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진채선과 관련된 논의를 진전시킴으로써 여성명창의 역사를 보완하고자 하였다.
먼저 진채선의 활동과 행적을 <도리화가>를 통해 살펴보았고, 신재효 편지 자료를 통해서 진채선의 활동을 알아보았다. 진채선은 운현궁에만 머물지 않고 여러 지역에서 공연을 하였음을 알 수 있고, 적어도 1872년 이후로는 귀향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고창 인근의 마을에 초청되어 공연을 하러 다닌 것으로 보인다. 또한 1879년, 그녀가 33세까지 신재효의 문하에서 활동을 하였기 때문에 이후의 행적도 고창을 중심으로 하였을 가능성이 크다. 진채선은 영광이나 부안 등에서 매우 어렵게 초청을 하는 존재였고, 국창으로도 불릴 만큼 명성이 있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진채선은 관기로서 자신의 정체성과 이면을 기생점고 대목을 통해 구체적으로 그려내었다고 할 수 있다. 먼저 기생 호명의 문학적 관습을 알아보았다. 기생호명기 등이 따로 쓰여질 만큼 기생을 부를 때는 독특한 운율의 이름부르기 방식이 두루 쓰여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춘향가에 나타난 기생점고 대목은 한시 전통에서 이루어진 기생 호명의 관습적 표현을 두루 사용하면서 ‘이름’이 주는 존재적 의미를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진채선의 사설 특징은 기생점고 대목에 우스꽝스러운 낙춘이가 등장하는 내용이 있다는 것이다. 낙춘이의 등장을 통해서 양반적 관념에서 일탈한 골계적 상황을 포함하는 판소리적 묘미를 살렸다.
진채선은 기생들의 자태와 행동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한편 칠언시 전통으로 흥겹게 점고를 하는 장면을 그려냄으로써 기생들의 발랄하고 아름다운 등장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후대의 기생점고 대목은 인물의 이름이나 사설 내용이 매우 유동적으로 그려지며, 즉흥적으로도 불리워졌다. 그녀가 부른 기생점고 대목은 관기들의 등장에서 멋스럽게 호명되는 ‘이름’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대목을 특장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진채선의 신분적 자의식과 자존감을 엿볼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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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7-1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Literature Education Research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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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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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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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7 | 0.77 | 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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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9 | 0.61 | 1.085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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