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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야만의 표상으로서의 여성 소수자들 - 『제국신문』에 나타난 첩, 무녀, 기생 담론을 중심으로 = Women Minority Groups as the symbol of savageness - Centering around the discourses on the concubine, female shaman and prostitute shown in “Chekuk Sinmun (The Journal of Empire)”
저자
박애경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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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38(36쪽)
KCI 피인용횟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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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quire the discourses on the women minority groups including the concubine, female shaman and prostitute shown in "Cheguk Sinmun (The Journal of Empire)" to analyze the aspects of how the women have been placed and differentiated within the discourses of enlightenment. Through dealing with the theme, we could examine the status and role of the women who were alienated from the discourses of enlightenment in the early modern period and confirm the fact that the discourses of enlightenment were activated differently within the diverse women groups. The women minority groups were treated as the vulgar object who ran counter to the civilizing project by the enlightenment intellectuals. This kind of tone was shared among the enlightenment journals of that period such as "Dokrip Sinmun", "Hwangsung Sinmun" or "Daehan Maeilsinbo" which was published afterward.
Basically the view toward the women minority groups was the product of 'being nation project' and 'civilizing project' cause the enlightenment intellectuals who leaded the journalism made the sexuality and customs into the object of regulation and reformation. This paper tried to observe the differences within the discourses on the enlightenment which were classified by the gender, class and media and the gap between the old and new intelligences. The discourses on the women minority groups illustrate the proper case to inquire the interactions within the discourses of enlightenment judging from the process by which the traditional minority groups were transformed into the savage object as well as the disclosure of
differences among diverse women groups. Furthermore, the discourses on the women minority groups will provide with the opportunities to look into the differences among diverse women
groups to those who have regarded the women as same one subject.
이 글의 목적은 근대 전환기 (1894-1910) 계몽담론에서 여성이 배치되고, 위계화되는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이 시기 대표적 계몽언론이었던 『제국신문』에 나타난 여성 소수자 관련 담론을 살피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근대 전환기 계몽담론에서 소외되거나 배제되었던 여성들의 지위와 역할을 밝히고, 계몽담론이 여성 젠더 내부에서도 차별적으로 적용되었다는 사실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제국신문』에는 첩, 무녀, 기생과 삼패를 문명화에 역행하는 야만적 타자로 치부하는 논조를 명백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논조는 동 시대 언론인 『독립신문』이나 『황성신문』, 이후 창간된 『대한매일신보』와 공유하는 가치이기도 하다. 여성 소수자 집단에 대한 계몽언론의 시선은 풍속이나 섹슈얼
리티를 규율과 개량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근대가 요구하는 국민화, 문명화 기획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이 글은 일견 동일해 보이는 근대화 기획 내부에도 젠더 간, 계층 간, 매체 간, 구 지식과 신 지식 간의 역동이 끊임없이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여성 소수자 관련 담론은 전통적인 소수자 집단이 야만적 타자로 고착화되는 과정을 보여줄 뿐 아니라, 국민적 정체성이 여성 집단 간에도 상이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선명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러한 길항 관계를 고찰하는 데 적절한 사례를 제시해 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담론의 분석을 통해 여성을 균질적인 집단으로 사유해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여성 집단 내부의 차이를 응시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신·구가 혼재된 근대 전환기 담론의 중층성을 해명하는 데에도 단서를 제공해 주리라고 생각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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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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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6 | 0.76 | 0.9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78 | 1.791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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